공복에 술을 마시면 발생하는 일
퇴근한 후에나 친구와 저녁을 먹을 때, 그리고 다른 여러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한 번쯤 공복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 하지만 공복에 술을 마시면 과연 안전할까? 어떤 결과가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알코올음료의 소비는 사회에서 대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알코올 섭취로 인해 약 3백만 명이 사망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알코올은 200개가 넘는 여러 질병의 발병 원인이기도 하다.
몸은 어떻게 알코올을 흡수할까?
신체가 알코올을 흡수하는 과정은 입으로 섭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물질은 분자량이 낮기 때문에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고 그런 다음 혈관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입, 식도, 위는 소량의 알코올을 흡수할 수 있다.
일단 알코올이 위에 도달하면 위에서 약 15~20%의 알코올을 흡수한다. 그런 다음, 알코올은 주요 흡수가 일어나는 소장으로 이동한다. 이 흡수 과정은 장의 첫 번째 부분과 두 번째 부분(십이지장과 공장)에서 약 80%까지 계속된다. 그리고 결장이 마지막으로 이를 흡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 건강에 안전한 알코올은 없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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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알코올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십이지장과 공장의 에탄올 흡수는 위보다 더 빠르게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위 배출 속도는 한 사람이 섭취하는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를 고려할 때 과학은 이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공복일 때 증가하고 위장에 음식이 있을 때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픽의 법칙에서 알 수 있듯이 접촉 표면이 감소하고 위 배출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다른 영양소와 달리 위의 운동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규칙의 예외가 된다. 특히 이러한 음식은 이동성을 증가시키고 알코올이 혈액에 더 빨리 도달하도록 한다.
다행히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유한 음식은 그 흡수를 늦추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최대 25%까지 떨어뜨린다. 그리하여 공복에 술을 마시면 혈장 에탄올 농도가 높아지고 유독한 영향이 증가한다.
한편 알코올 함량이 20~35%인 경우 그 흡수는 증가한다. 알코올 함량이 이 값을 초과하는 음료에 비해 강력한 근육 운동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한 번에 다량을 마시면 에탄올의 흡수는 증가하지만, 소량으로 여러 번 마시면 그렇지 않다.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일반적 영향
우리가 섭취하는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간은 에탄올을 대사하는 기관이다. 왜냐하면 간이 이 물질을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하고 그런 다음 아세트산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체는 나머지 5~10%를 소변, 땀, 호흡으로 배출한다.
하지만 에탄올은 여전히 혈액에 존재하며 신경계에 영향을 끼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이유다.
- 거리낌이 없는 느낌
- 불분명한 발음
- 조정 능력의 상실
많은 양의 알코올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을 포함하는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 혼미함
- 저체온증
- 갑작스러운 조정 능력의 상실
- 느리거나 비정상적인 호흡
- 말하기 어려움
- 의식 상실
- 기절
알코올과 여성
여성은 남성보다 체질량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여성은 지방 함량이 더 높고, 위 점막에서의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아세트산의 형성에 관여함) 발현이 더 낮다.
이런 세 가지 이유로 여성은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남성보다 더 많이 취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임산부가 에탄올을 섭취하면 산모의 혈액에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태아는 엄마와 동일한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에 노출되어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예방 및 권장 사항
가장 좋은 건강 관리 방법은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술을 마셔야 한다면, 특히 공복에 술을 마신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알코올 함량이 낮은 음료를 선택하자.
- 술을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중간에 물이나 다른 무알코올성 음료를 마신다.
-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지 말고 오랜 시간 천천히 마시자.
- 술을 마시기 한 시간 전에 밥을 먹자.
공복에 술을 마시면 흡수가 빨라지고 나쁜 영향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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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술을 마신 후 대처 방법
공복에 술을 마시면 ‘숙취’로 알려진 부작용의 위험이 커진다. 보통 숙취는 술을 많이 마시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발생한다.
숙취 증상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다.
- 현기증
- 심한 갈증
- 집중력과 명확히 생각하는 능력의 감소
- 두통
- 기분 변화
- 메스꺼움과 구토
-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함
- 위장 불편
이러한 문제들은 자연히 해결되지만, 다음 팁을 고려하여 문제를 줄일 수 있다.
- 온종일 물, 국물, 과일 주스를 마신다.
- 잠을 잔다.
- 토스트, 크래커, 젤라틴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다.
-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한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몸에 해롭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질병의 발병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건강에 해롭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신체에 더 큰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에탄올이 혈류에 더 빨리 도달하여 전형적인 영향과 중독 위험이 더 커진다.
이 문제를 방지하려면 이런 종류의 음료를 마시기 전에 음식을 먼저 먹는 게 좋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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