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프리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글루텐 프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 이외에는 글루텐 프리 식단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

작성 및 확인 체육 교육학자 및 영양사 Elisa Morales Lupayante.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글루텐 프리 식단을 진행하면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고들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글루텐 프리 식단이 건강에 좋은지, 아니면 그냥 유행일 뿐인지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셀리악병이 없는 사람들이 글루텐 프리 식단을 진행할 때

글루텐 프리 식생활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 이유로 글루텐 프리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결코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글루텐은 필수 단백질이 아니긴 하지만 셀리악병에 걸린 경우가 아니라면 이 단백질을 끊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 글루텐에 예민한 사람들이 분명 있다. 글루텐에 대한 반응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알 수 있다. 글루텐 불내증을 진단 받은 경우라면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글루텐 프리 식단은 염증성 장 질환이나 자가 면역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뿐만 아니라 호르몬이나 신경 장애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하지만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끊어야 한다. 글루텐 불내증이 없는 경우, 그냥 소문만 듣고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끊어서는 안 된다.

식물 및 동물석 식품, 통곡물, 유제품 등을 골고루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작정 글루텐 프리 음식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셀리악병

셀리악병 그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질병으로 치료되지 않고 평생간다. 소장 점막의 만성 염증 및 기관의 진행성 위축을 일으킨다. 이 질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글루텐 프리 식생활을 해야 한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으면 보통 처음에는 소화가 잘 안된다. 가스가 차거나 팽창, 복부 통증,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심지어 피부 문제나 만성 피로, 수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글루텐 불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살이 잘 안 찐다는 점이다. 소장의 융모가 밀 제품에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어지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어 칼로리를 흡수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유없이 글루텐을 끊으면 체중 조절이 어려워져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살이 찔 수 있다.

셀리악병이 없는 경우, 글루텐에 대한 예민함

전 세계 인구 1% 에서 6%의 사람들이 글루텐 불내증을 앓고 있다. 치료하기 위해서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끊으라고 조언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종종 비-셀리악 글루텐 예민과 연관되어 있다. 인구의 약 15% 정도가 이 상황에 해당된다. 이 문제가 있으면 복통, 설사, 헛배 부름 등의 증상과 동반된다. 글루텐 프리 식생활을 하면 이런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밀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아이와 어른에 따라 다른데, 아이들에게는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고 어린 시절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런 알레르기가 있으면 가려움에서 장 불편 등까지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진단하기가 어려운게 특징이다. 그리고 글루텐 프리 식생활을 해야 이 증상이 치료된다.

지금까지 글루텐 프리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글루텐 프리 식생활은 셀리악병이 있는 사람, 글루텐에 예민한 사람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도움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질병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글루텐을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