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 질환과 식단의 역할

식단은 염증성 장 질환을 치료하는 핵심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맞춤 식단을 지켜야 한다.

작성 및 확인 영양사 Florencia Villafañe.

마지막 업데이트: 09 8월, 2022

영양 부족은 소화기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식단이 중요하다. 특히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식단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니 이번 글에서 염증성 장 질환 환자를 위한 식단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소화관 질환 중에서도 특히 염증성 장 질환은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염증성 장 질환은 만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부정성 대장염이 있다. 부정성 대장염 증상은 만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 비슷해서 병이 한참 진행한 다음 구별될 때도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특징

크론병

크론병은 소화관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작은창자 하단과 대장 상단에 자주 나타난다. 또 크론병 병변은 여러 곳에 나타날 수 있으며 장벽 전체를 손상하게 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직장에 영향을 미치며 병변이 쭉 이어져서 장 점막과 점막 하 조직에 나타날 수 있다. 소화관 면역계 기능 이상을 유발하여 염증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한다.

염증성 장 질환의 증상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염증성 장 질환 증상은 심각한 배앓이와 만성 피 설사지만 체중 감소, 영양실조, 발열과 피부 및 관절 부상 등도 발견된다.

장 점막에 상처가 나면 다음과 같은 영양학적 문제를 유발한다.

• 거식증
• 부종
• 빈혈
• 탈수증
• 단백질과 비타민 유실
• 아연, 철분, 마그네슘, 칼슘과 셀레늄 같은 무기질 균형 변화

영양실조 원인

영양실조는 아래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

• 식사량 감소
• 질환으로 인한 통증, 설사와 구토
• 특정 음식 배제
• 발열, 스트레스와 단백질 유실량 증가
• 영양분 불 흡수
• 약과 영양분의 상호 작용(FEAD는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류, 면역 억제제와 항생 물질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에 들어 있다고 한다)

염증성 장 질환자를 위한 식단

염증성 장 질환은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금세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철저한 식단 관리가 필수다. 물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특정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급성기에는 영양분이 골고루 함유된 식단을 지키고 여러 번 식사를 나눠서 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단, 너무 차가운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일부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와 폴리올로 구성한 포드맵(FODMAP) 식단이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며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 일일 섭취 칼로리의 50%~60%를 탄수화물로 섭취
• 일일 섭취 칼로리의 15%~20%를 단백질로 섭취
• 설사를 한다면 일일 섭취 칼로리의 25%~30%를 지방으로 섭취

심각한 영양실조는 장 이상으로 발전하여 튜브로 필요한 영양분을 체내 공급할 수 있다.

증상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식품

염증성 장 질환 증상이 있을 때는 장 가스를 유발하고 소화가 어려운 아래 식품을 피한다.

• 콩류와 곡물류
• 주로 우유 같은 유제품
• 감자, 고구마, 옥수수, 카사바, 마늘, 양파, 양배추
• 단단하고 양념이 된 치즈
• 신선한 과일과 건과류
• 꿀, 설탕, 단 음식, 시럽과 자일리톨 또는 소르비톨로 단맛을 낸 잼
• 가공 육류, 소시지 같은 식품
• 알코올, 탄산수와 탄산음료, 발효 음료 및 커피
• 매콤하거나 양념이 강한 식품

이외에도 비타민과 무기질 결핍 증상은 없는지 확인하여 필요하면 보조제를 먹도록 한다.

증상이 없을 때 먹어도 좋은 식품

증상이 없다면 단계별로 위에서 제한했던 식품들을 조금씩 섭취해야 하는데 먼저 다음 식품부터 소량 먹는다.

• 수용성 식이 섬유가 풍부한 호박류, 당근과 비트를 조리하여 먹기
• 삶거나 구운 사과, 잘 익은 바나나, 자두, 복숭아와 배
• 정제 곡류와 파생 식품
• 생선과 닭고기 같은 저지방 육류

식단 관리는 개인별 맞춤 식단이 필수이며 효과를 보는 데 몇 주 이상 걸린다. 증상에 따라 병의 차도 속도가 달라지지만 염증성 장 질환은 맞춤 관리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