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증을 예방하는 방법

관절증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관절증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거나 발병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평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자. 뼈마디에 생기는 병증인 관절증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골 및 주변 뼈의 변형이 관절증의 주요 원인이어서 노년층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50~55세 사이에 나타나는 연골 변형은 보다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연골의 기본적인 기능이 뼈가 서로 문지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연골 조직이 사라지거나 퇴화하면 뼈 사이 마찰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연골 조직의 부재는 관절 염증 및 변형의 주원인이 된다.

만성 관절증으로 발전하면 고통이 심해져 걷거나 달리지 못하게 되므로 반드시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보다 좋은 치료법은 없다. 그러므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우두둑하고 소리가 나는 데도 증상을 무시한 채로 넘어가면 안 된다.  

관절증 자가 진단법

젊은 나이에는 관절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지만, 특정한 관절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평소 주의를 해야 한다. 

• 손과 손가락
• 요추 부위
• 둔부
• 무릎
• 발꿈치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증을 예방하는 방법

1. 칼슘을 섭취하자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 섭취가 필수다. 평상시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자.

칼슘을 섭취하면 관절증뿐만 아니라 골다공증과 같이 다른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시작을 늦출 수 있다. 골다공증은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지는 질병이다. 칼슘이 풍부한 식단과 함께 평소 칼슘 보조제를 챙겨 먹는 것도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2. 채소를 많이 먹자

평소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뼈 건강을 포함한 몸 전반에 이로운 식품이다.

비타민 C가 특히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다음과 같다.

• 감귤류 (오렌지, 자몽, 귤)
• 딸기
• 셀러리
• 당근
• 양배추
• 브로콜리

3. 체중을 줄이자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비만은 관절증에도 예외는 아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이 압력을 받아 무릎 관절 연골이 손상된다. 

4. 운동을 하자

매일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습관은 관절증을 피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깅을 할 때는 걸음 수를 계산해가며 자신의 체중에 맞는 거리를 달리는 것이 좋다. 다음은 관절증 예방에 추천하는 운동 종목이다.

• 필라테스
• 요가
• 스트레칭
• 수영

5. 자세를 바르게 하자

의자에 장시간 앉아서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앉는 자세가 구부정한 사람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를 사용하면 바른 자세로 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한 시간 혹은 50분 간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고 업무를 계속해야 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도록 하자. 업무 중이나 운동 또는 기타 신체 활동을 할 때 자세가 바르지 못한 사람일수록 관절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6. 검진을 받자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진을 통해 관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질환의 진행 정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을 완화하는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의 정도를 계속 관찰해야 한다.

골절 경험이 있거나 골절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연골 부위 손상의 후유증으로 관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7.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자

요즘은 우리 몸 다양한 부위에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 보조제가 많다. 관절증 예방을 위해서는 글루코사민과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젠,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영양제 섭취를 추천한다. 몸 곳곳에 있는 연골에 좋은 성분을 보충해줄 수 있다.

지금까지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증을 예방하는 몇 가지 요령을 알아보았다. 무엇보다도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자세한 검진과 함께 적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