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감정적 상처를 치료하는 6단계
살면서 발생하는 고통스러운 경험은 마음속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감정적 상처를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에게 헤어짐, 이혼, 배신, 굴욕, 무시, 불의 등의 문제를 마주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그들은 이 상처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며, 계속 고통을 당하면서 얄팍한 반창고로 그 상처를 덮으려고 노력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자신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오래 기다릴수록 상처가 더 깊어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은 상처라는 것을 알지 못할 때 이 문제는 더욱더 복잡해진다.
따라서 오늘은 어린 시절의 감정적 상처를 치료하는 6단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어린 시절의 감정적 상처를 치료하는 6단계
1. 상처를 자신의 일부로서 받아들여라
고개를 들고 상처를 마주하자. 그냥 피해버릴 수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제를 똑바로 마주하는 것이다. 리사 부르보(Lisa Bourbeaur)에 의하면 상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가 주의 깊에 상처를 살피고, 관찰하고, 그런 문제의 해결이 인간 존재의 일부임을 안다는 뜻이다.
어쩌면 우리의 고통을 숨기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우리의 고통을 부정하도록 만들 뿐이며 이 말은 상처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깊어진다는 뜻이다.
무언가가 우리를 해친다고 해서 우리가 더 좋은 또는 나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방어벽을 치는 것은 자기 보존을 위한 행동이지만, 이는 이미 그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한 때 우리를 보호했던 이 벽을 놓아줘야 한다.
상처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며 이는 가장 큰 이익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장기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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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려움이나 죄책감에 굴복하는 것은 더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자신의 고통이나 잘못한 사람을 찾는 일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대신 그 에너지를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해야 한다. 우리를 아프게 한 사람들과 자신을 용서하도록 노력하자. 그렇게 해야만 다시 마음을 열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결정을 내리고 이 오래된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아끼는 첫 단계이다.
모든 사람이 우리의 기대에 맞춰 주거나,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그 우물의 밑바닥에서 건져줄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우리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지우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
사실, 이렇게 할 경우 살면서 많은 사람을 잃을 수 있으며 커다란 정서적 고통을 겪게 될 지도 모른다.
3. 우리를 해치는 사람들을 향해 분노하라
상처를 많이 받고, 그 상처가 더 깊어질수록 가해자를 향해 분노하는 것은 정상이다. 그들을 향해 분노하라. 하지만 동시에, 그들을 용서하고 감정적인 상처를 치료하는 법을 배워라.
만약 분노의 감정에 맞서려고 한다면 결국 고통을 억누르게 되고, 그것은 증오와 억울함이라는 극단적인 감정이 되어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부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살게 되면 우리는 그 속에 갇혀버릴 수밖에 없다. 그렇게 우리 자아를 가리고, 마음을 열 수 없게 될 것이다.
4. 받아들임과 용서를 통해 변화가 나타난다
우리의 경험 하나하나는 우리에게 교훈을 남겼다. 우리의 자아가 내면의 문제를 숨기기 위한 벽을 쌓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다. 자아가 우리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우리는 자아를 다시 단순화하는 법을 배운다. 모든 변화는 큰 노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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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통에서 벗어나면 어떤 삶이 펼쳐질지를 기대하라
수년간 우리가 상처를 어떻게 참아왔는지를 생각해보라.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 상처들은 우리의 행동을 통제하고 있었다.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신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멈추자. 상처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우리 앞에 내려놓자.
하루 만에 자신의 관점이 바뀔 수도 있지만,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태도는 “좋아, 이런 이유로 가면을 쓰고 살아왔었어. 하지만 이제는 가면을 벗어버릴 때야.”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올바른 방향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남은 여정 동안 우리가 더는 감출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다.
6. 감정적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의지하라
이미 아주 힘든 상황들을 겪어왔기 때문에 어쩌면 스스로 무엇이든 다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줄 주변 사람들의 위로를 받지 않을 이유는 없다.
확실히 친한 사람들로부터의 지원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이들의 도움을 뿌리치지 말자. 친구들은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가 나아가는 새로운 삶을 함께 만들어갈 사람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