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8가지

숙면은 기대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으며, 잠을 푹 자지 않으면 신체 건강과 심리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잠을 설치면 기운이 축 처지고 피곤해지는 탓에 여러 일을 하기가 어렵다. 충분히 잠을 자지 않으면 특정 활동을 수행하거나, 한곳에 집중하거나, 명확하게 생각하거나, 생각과 감정을 관리하지 못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의 영향은 피로와 두통에서 끝나지 않는다.

수면 부족이 몸과 마음의 안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많으니, 숙면을 중요하게 여기고 필요 이상으로 잠을 줄이지 말아야 한다. 휴식을 취하고 건강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의 중요성

심신과 정서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하루에 7~8시간 정도 자야 한다. 하지만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살다 보면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이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

밤에 잠을 덜 자면 그 시간을 활용하여 활동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밤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 수면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급성 및 만성 수면 부족의 영향>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의 영향은 다양한 측면에서 느낄 수 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과식, 불안, 비만

잠을 푹 자지 않으면 특히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저녁에 음식을 마음껏 먹고 싶은 욕구가 들 수 있다. 또한 그렐린 또는 렙틴과 같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패스트 푸드에 자꾸 손이 갈 수 있다. 이렇게 탄수화물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더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면역력 약화

잠을 푹 자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방어력이 낮아져 감기, 독감, 호흡기 감염에 걸릴 수 있다. 즉, 잠을 잘 자지 않으면 쉽게 아플 수 있다는 뜻이다.

신체적 매력도 저하

충분한 수면은 몸매를 유지하고 신체 모습을 잘 관리하는 데 핵심적이다. 실제로 잠을 푹 자지 않으면 몸이 축 늘어져 보이고, 생기가 없어 보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

수면 부족이 장기적인 문제가 되면 얼굴과 같은 피부에 흔적이 남을 수 있으며, 조기 노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루에 7~8시간씩 꼭 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통제되지 않은 감정

일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뇌의 감정 영역이 활성화되어 최대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신경계에 변화가 생길 뿐 아니라, 통제되지 않고 부적절한 반응으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인지 기능 및 뇌 기능 저하

하루라도 밤을 새우면 뇌 조직의 약화와 손실이 발생한다. 이는 뇌 손상이 있을 때 증가하는 뇌 분자의 혈중 농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잠을 설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고 건망증이 심해져 학습 능력과 사고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성인과 노인의 경우, 잘못된 수면 습관이 계속되면 뇌졸중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암 위험 증가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잠을 잘 자지 않으면 대장 용종이 생길 위험이 크다.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악성 종양의 발병 위험은 불면증과 함께 커질 수 있으며 전립샘암과 유방암도 무시할 수 없다.

사고 위험 증가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운전 시 몰려드는 피로감과 졸음으로 자동차 사고 위험이 3배 정도 더 높다. 손과 눈의 협응력에 문제가 생기면 쉽게 사고가 날 수 있다.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굼뜨고 서투른 동작으로 다른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 증가 및 기대 수명 단축

수면 부족은 고혈압, 동맥 폐색,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심혈관 건강을 위해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숙면은 몸과 마음의 안녕은 물론 삶의 질과도 직결된다. 특히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 미만인 사람은 밤에 푹 자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는 사람보다 이른 나이에 사망할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