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의 증상들
신장병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글을 읽고 알아보자.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
의사들은 신장에 문제가 있든 없든, 통증의 강도와 상관 없이 신장병의 징후를 평소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장병의 이상 징후를 빨리 잡아낼 수 있다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신장병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만약 2~3개 정도의 징후가 나에게서 발견된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가 혈액과 소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여러 증상이 신장병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소변의 변화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소변이 변한다. 밤중에 일어나 소변을 볼 때 거품이 생긴다거나, 평소보다 소변을 더 자주 봐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소변의 색깔이 아주 옅어진다.
이와는 반대로 오랫동안 소변이 마렵지 않아 소변의 색이 어두워지고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소변을 참을 수 없다거나, 소변을 보기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또는 골반 앞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고 압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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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몸에서 잉여 수분을 배출하지 못해 몸에 쌓이게 된다. 몸에 저류된 수분은 다리와 발목, 손, 얼굴 등에 염증을 일으킨다.
피로
신장이 건강하면 적혈구생성소라는 화학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이름처럼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신부전이 오면 이 호르몬도 제대로 생성되지 못한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빨리 피곤해지는 것이다. 환자들은 체력도 없고, 무엇을 하고 싶은 욕망도 없으며 피로를 심하게 느껴 잠을 많이 잔다.
피부 문제 및 간지러움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독소와 노폐물이 혈액에 쌓이게 되어 피부와 근육, 뼈에 문제를 일으킨다.
입안에서 쇠 맛이 나거나 암모니아 냄새의 구취
혈액에 노폐물이 쌓이면(이를 요독증이라 한다) 음식의 맛을 다르게 느끼거나 구취가 심해진다. 어떤 환자들은 더는 고기의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해 살이 빠지는 예도 있다. 하루 내내 구취가 심한데, 이는 양치나 가글로도 해결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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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질과 구토
이는 요독증 때문으로 식욕을 잃는다. 또한, 위가 음식, 물, 약 등을 소화하지 못한다.
숨 가쁨
이는 두 가지의 원인으로 인한 폐 기능 부전일 수 있다. 우선, 체내의 과도한 수분이 폐에 쌓여서 그렇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요독증(산소를 운반할 적혈구 부족) 때문에 몸이 허약해져 숨이 가빠지는 것이다. 아무런 운동이나 격한 움직임 없이 가만히 누워있기만 하는데도 숨이 가빠진다.
계절과 관계없는 추위
요독증 때문에 온도가 높아도 춥다고 느끼게 된다. 옷을 두껍게 입는 등 따뜻하게 생활하려 한다.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아주 뜨거운 물로 가득한 욕조에 들어가도 추위가 가시지 않는다. 심지어 여름에도 오한을 느낀다. 사지가 저리거나 식은땀 등이 관련있다.
어지럼증과 집중력 문제
요독증은 신부전 때문에 일어나는데, 뇌가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서다. 또한, 무언가를 기억할 때 문제가 생기고, 어떤 업무에도 집중이 잘 안 된다. 지난 주에 무엇을 했는지 떠올리기가 힘들고, 아는 사람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으며 항상 어지러운 기분이 든다.
등의 통증
신장병을 겪는 사람들은 등의 통증이 과도한 업무나 자세 불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통증이 계속된다면 무언가가 있다는 징후다. 아래 등의 양쪽이 지끈하거나 경련이 계속되고 어떤 때는 통증이 다리에 이를 때도 있다. 만약 다낭성 신장을 겪고 있다면, 비슷한 종류의 통증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