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와 암의 관계에 대한 연구
육류와 암의 관련성은 얼마나 될까? 어떤 사람들은 특정 질병에 더 취약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많은 연구들에서 유전적 요인이 환경과 생활 습관만큼이나 우리 몸의 세포 변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임이 확인되고 있다.
만약 부모님이나 다른 친인척이 유방암 또는 대장암과 같은 특정 암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암 발병에 더 취약하다. 하지만 확실히 해야 할 것은 유전적 요인이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암 발병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환경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암이 발생될 수도 있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과 생활습관에는 흡연, 알콜 중독, 담배 연기 등의 화학성분, 자외선 등의 방사선에 대한 노출 등이 있다.
미(美) 국립 암 연구소(NCI)는 암을 관련된 질병들의 총체라고 표현한다. 암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일부 세포가 걷잡을 수 없이 비정상적 분열을 계속하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종양이라 불리는 조직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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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 가공육과 암
세계보건기구의 분류에 따르면, 적색육은 다음과 같은 포유류의 근육 조직을 의미한다.
- 소
- 송아지
- 돼지
- 양
- 염소
- 말
반면에, 가공육은 도축 및 발골 이후 다음의 가공처리를 거친 육류를 의미한다.
- 염장
- 염지
- 발효
- 훈연
가공육은 대부분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만들어지지만, 조류 혹은 피 또는 내장 등의 부산물, 기타 다른 적색육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가공육의 전형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소시지
- 햄
- 통조림육
- 포장육
- 건조 또는 염지육
- 육류 기반 양념
고기와 암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세계보건기구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 고기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적색육이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별로 없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육류를 2A 등급 발암물질(인체에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포함시켰다.
그런가 하면 세계보건기구는 적색육의 과도한 섭취가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는 적색육을 1급 발암물질(인체에 발암성이 있음이 확인된 물질)로 지정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분류는 가공육이 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역학조사 근거를 기반으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1급 발암물질에 포함된 가공육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섭취를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육류 섭취의 위험성
세계질병부담(Global Disease Burden) 프로젝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에서 연간 약 34,000명이 가공육이 많이 포함된 식단으로 인한 암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질병부담(Global Disease Burden) 프로젝트에서 전 세계 연간 약 34,000명이 가공육 위주의 식단으로 인한 암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WHO는 가공육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가공육은 위암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반적으로, 매일 50그램의 가공육을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성이 18% 증가한다.
육류와 암의 관계: 절제의 중요성
세계보건기구는 육류의 섭취로 인한 암을 예방하기 위해, 2002년에 권고안을 발행했다. 해당 권고안에서 대장암 발병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가공육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조언은 국제 암 연구소(ICCR, International Center for Cancer Research)의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제 암 연구소는 10개국 22명의 전문가들이 800여 가지가 넘는 암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국제 암 연구소의 일부 연구들은 적색육과 가공육 모두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암 연구소는 지금까지 적색육과 가공육에 대하여 각각 700회, 400회 이상의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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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적색육과 가공육과 같은 음식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것을 전제로,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공급을 충족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전문 영양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자. 각자에게 알맞는 식단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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