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나제팜의 설명 및 용도

뇌전증 발작 치료제는 주로 뇌전증의 특징인 뇌의 과활성화 감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글에서는 클로나제팜의 작용 기전과 용도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 클로나제팜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다. 이 약은 특히 항경련, 항불안, 진정, 수면 유도, 기분 안정 작용을 하므로, 공황 발작과 같은 발작 장애 치료에 자주 사용된다.

이 약은 정제 또는 입안에서 녹는 구강붕해정이며, ‘클로노핀’ 및 ‘리보트릴’과 같은 약명으로 판매된다.

그렇다면 약의 작용 기전은 무엇일까? 또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클로나제팜에 대한 중요한 정보

클로나제팜은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약이다. 일부 사람들은 진정 효과를 목적으로 클로나제팜을 남용하기도 한다.

클로나제팜을 복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야 한다.

• 클로나제팜을 특정 약과 동시에 먹으면 심각한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기침 또는 통증 완화를 위한 오피오이드와 같은 약은 클로나제팜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술이나 다른 약물도 마찬가지다.
• 이 약을 자주 먹거나 많이 먹으면 중독, 과다 복용 또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사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사가 약 복용을 중단하라고 할 때까지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 일부 사람들은 클로나제팜을 복용하는 동안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호소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에게 문의하자.
• 어떤 이유로든 갑자기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의사의 지침 없이 복용량을 줄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신체적 의존성이 나타나 비정상적인 움직임, 이명, 불안, 기억력 문제, 발작,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 기저 질환의 증상도 더 심해질 수 있다.

클로나제팜의 처방 목적

클로나제팜은 현재 발작 장애 치료 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약과 함께 처방된다.

예를 들어 뇌전증(간질) 또는 비경련 뇌전증 지속 상태를 경험하거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영아 연축과 같이 소아에게 심각하지 않은 운동 발작이 나타나면 이 약을 처방한다. 또한 공황 장애에 관해서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에서 자세히 설명하듯이, FDA의 정식 승인을 받지는 않았지만 조증, 하지 불안 증후군, 불면증, 렘수면 행동 장애, 지연성 운동 장애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클로나제팜의 작용 기전

클로나제팜은 장시간 작용하는 벤조다이아제핀이다. 또한 뇌의 BZ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를 활성화하는 BZ 수용체 작용제다.

BZ 수용체는 뇌전증 발작 중에 줄어드는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인 GABA의 활동을 높인다. 뇌전증의 유발 부위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뇌의 억제가 높아지면 뇌전증 발작의 확산을 늦출 수 있다.

이 약은 주로 경구로 복용한다. 약을 먹으면 20~60분 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약의 효과는 어린이와 성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최대 12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혈액으로 흡수된 약은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하여 신경계에 도달한다. 또한 간에서 대사 작용을 거친 후 대부분 소변으로 제거된다. 따라서 간 부전 환자에게 클로나제팜을 처방할 때는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끝으로 약 성분이 태반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의료 전문가는 임산부에게 이 약을 처방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태아에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으로는 저체온증과 호흡 억제 등이 있다.

또한 수유 중에도 이 약을 먹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