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딸로 산다는 것
태어나면서부터 공주님 대접을 받는 외동딸은 집에서 응석받이로 키우기 마련이다. 즉,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으면서 자라게 된다. 외동딸로 산다는 것은 곧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이고 큰 보살핌 속에서 산다는 의미기도 하다.
오빠나 누나가 없는 외동딸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된다.
성인이 되면 지금까지 자신에게 쏟은 부모의 투자를 되갚아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의무감은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내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동딸로 살면서 직면하는 어려움
1. 관계의 어려움
외동딸로 성장하면 때때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 외동딸은 늘 자신의 욕구나 필요만 관심을 두고 살아왔다. 그러므로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것이 서툴다.
결국 한 팀으로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노력이나 헌신을 공감하지 못하고 무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때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 관심의 중심이 아님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느낀 감정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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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갈등 관리
삶은 갈등의 연속이다. 하지만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딸에게 이런 갈등은 비교적 덜 일어난다. 즉, 외동딸은 갈등을 해결하는 자신만의 요령을 기를 기회를 갖기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외동딸은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부모가 지속적으로 대신 해결해준다. 다시 말해 외동딸은 자신이 갖고자 하는 것을 취하려고 싸울 필요가 없고 모든 것들을 쉽게 가질 수 있다. 또한 패배를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3. 외동딸로 살면서 생기는 이기심
10~12세 사이의 아이라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라면 투덜대면서도 나누게 된다.
외동딸은 부모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해주고 특히 살면서 물건을 나누거나 공유할 일이 없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가질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4. 상호의존
연령에 상관없이 외동딸을 가진 부모라면 유일한 자녀인 외동딸에게 모든 기대를 건다. 그래서 외동딸은 늘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부모의 기대와 열망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성인이 되면 외동딸은 집안의 기둥이 되고 이제는 자신이 부모를 보살펴야 한다는 일종의 의존관계가 만들어진다.
다른 자녀가 없기에 부모는 외동딸이 곁에서 머무르며 살기를 바랄 수 있는데, 외동딸이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외동딸의 그 다음 인생을 설계하는 데 큰 한계가 되고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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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이라서 좋은 점
1. 조기 성숙
외동딸은 많은 시간을 부모와 함께 보낸다.
다시 말해 어른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자연스럽게 독서나 그림 또는 조용한 곳에서 집중해야 하는 활동을 즐기게 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외동딸은 비슷한 연령의 아이보다 빨리 성숙할 수 있다.
2. 상상력 개발
부모가 외동딸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외동딸은 스스로 가상의 언니, 오빠, 친구, 심지어는 반려동물을 만들어 시간을 보낸다.
즉, 혼자 놀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시간을 떼운다. 이러한 경험은 상상력을 개발하는 멋진 방법이 될 수 있다.
3. 외동딸로 살면서 생기는 책임감
외동딸은 성장하면서 집 안팎을 돌볼 일이 너무 많다. 형제자매가 없으므로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한편, 실수를 하거나 물건을 깨도 탓할 상대가 없다. 자연적으로 책임감이 강해진다.
외동딸로 성장한다는 것은 곧 집단에서 독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외동딸은 형제 자매가 있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해 수많은 질문을 쏟아 낸다.
외동딸의 삶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부모의 헌신을 독점하는 것은 성인이 된 후 강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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