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위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식습관

임신 중 위장염으로 인해 탈수증이 발생하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 하지만 식습관을 잘 조절하면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작성 및 확인 영양사 Florencia Villafañe.

마지막 업데이트: 09 8월, 2022

식습관은 임신 중 위장염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양분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위장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물론 임산부도 예외는 아니다. 임신 중 위장염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지금부터 임신 중 위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임신 중 위장염

특히 급성 위장염은 임산부에게 절대 가볍지 않은 건강상 문제다. 장내 병원성 박테리아, 기생충,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크론병과 같은 비감염성 사례는 비율이 더 낮다.

다양한 감염원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모두 설사, 구토, 경련, 복통 증세를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신체 수분과 무기염이 부족해지고, 식욕도 줄어든다.

위장염을 앓는 임산부는 적절한 식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식단을 통해 수분 손실을 막고 무기염을 보충하면서 관련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대부분 약을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의사에게 적절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임신 중 위장염이 발생하면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식습관으로 임신 중 위장염을 완화할 수 있을까?

영양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수렴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러한 식단은 임산부뿐 아니라, 위장염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물론 임산부에게 가장 적합한 식습관을 계획하는 것은 전문가의 몫이다.

의사나 영양사는 임신 중 신체의 필요 사항에 따라 적절한 영양 섭취를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다. 또한 임산부에게 문제가 되거나 적합하지 않은 음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수렴성 식품

• 불용성 섬유질이 낮은 식품
• 저지방 식품
• 유당을 포함하지 않은 식품
• 자극적이지 않고 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품

수렴성 식단에 적합한 식품

• 쌀, 얇은 면, 옥수숫가루
• 흰 빵
• 캐모마일, 허브, 볼도와 같은 맑은 차
• 충분한 수분 섭취
• 호박 또는 당근
• 껍질을 제거한 후 찌거나 삶은 살코기
• 지방 함량이 낮은 생치즈
• 사과 소스
• 기름 (요리 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 달걀흰자

쌀은 수렴 작용을 하므로, 장운동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중 위장염을 완화하고자 피해야 할 음식

다음과 같은 음식은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유당이 포함된 우유
• 탄산음료, 주스, 차와 같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
• 식이 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쉽게 발효되어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콩류
•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양파와 같은 채소
• 빨리 발효되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 마늘
• 달걀노른자

임신 중 위장염을 완화하기 위한 권장 사항

•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오전 중반, 점심, 간식, 저녁, 자기 전 소량의 간식으로 나눠서 식사를 해 보자.
• 음식은 천천히 먹어야 한다.
• 식사를 하고 나서 30분까지는 앉아 있어야 한다.
• 물을 포함한 음료는 배변 활동을 통해 손실된 수분량에 맞게 소량씩 마셔야 한다.
•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 요리를 할 때는 삶거나 오래 끓이거나 찌거나 팬이나 오븐에 굽는 것과 같은 간단한 방법이 좋다.
• 소금이나 맛이 강하지 않은 허브로 간을 하자.

식사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

우선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수렴성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몸 상태가 조금 나아지면 신체가 허용하는 수준에 맞게 증상을 악화하지 않는 식품을 조금씩 섭취해 보자. 장에 자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신 중 위장염에 관해 잊지 말아야 할 점

임신 중 문제가 있으면 자가 진단을 하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잘못된 치료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일반적으로 구토와 설사 후유증은 식습관과 관련된 권장 사항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