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다는 징후 7가지
설탕을 많이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알 방법이 있을까? 믿기 어렵겠지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신체는 건강에 나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신체적 문제나 심리적 문제가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은 이 문제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탕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다는 징후 7가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설탕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다는 징후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언급하는 설탕은 과일에서 발견되는 천연 당분이 아니라 정제당을 의미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 두자.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언급했다시피, ‘내재성 당’으로 알려진 천연 당분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없다. 실제로 천연 당분은 식단에 필요한 성분이다.
한편 유리당은 다량으로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지금부터 설탕을 많이 먹고 있다는 7가지 경고 신호를 살펴보자.
1. 쉽게 잦아들지 않는 허기
<Hospital Nutri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당분은 탄수화물보다 더 큰 포만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포만감은 오래 가지 않으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허기를 느껴 간식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운동을 잘 하지 않고 식단도 부실하다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식사를 했는데도 항상 허기를 느낀다면 실제 영양분이 아닌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했다는 뜻일 수 있다.
더 읽어보기: 건강한 식단을 위한 5가지 필수 영양분
2. 피로감, 설탕을 많이 먹고 있다는 징후
물론 에너지를 충전하고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당분 함량 음료를 마시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많은 스포츠음료에는 설탕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그다지 분명하지 않다.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학의 연구진이 수행한 실험에 따르면, 정제당 섭취를 줄인 사람들은 피로감과 전반적인 기분이 개선되었다.
연구 자체로만 보면 해당 주제에 대한 추가 연구의 가능성이 제시되었지만, 어쨌든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롭고 많은 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약 뚜렷한 이유 없이 계속해서 피로감을 느낀다면 설탕을 많이 먹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자.
3. 약한 치아
사탕을 많이 먹으면 이가 빠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많이 먹고 치아 위생을 신경 쓰지 않으면 치아 법랑질이 약해질 수 있다.
구강에는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가 많이 살고 있다. 하지만 설탕은 해로운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어, 법랑질에 손상이 발생하고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문제를 방치하면 충치가 계속 생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쉽게 깨질 수 있다.
4. 피부 노화
<Clinics in Dermatology>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 노화는 지나친 설탕 섭취의 또 다른 징후일 수 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손상을 유발하는 최종 당화산물이라는 분자가 생성되면서 피부가 더 빨리 노화될 수 있다.
더 읽어보기: 피부 조기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6가지 습관
5. 관절통, 설탕을 많이 먹고 있다는 경고 신호
이는 드문 증상이지만, 설탕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관절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를 통해 여성이 설탕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러한 문제도 앞서 언급한 최종 당화산물과 관련되어 있다. 이 분자가 염증을 유발하면 문제가 심해져 만성 관절통에 시달릴 수 있다.
6. 체중 증가
어쩌면 살이 찌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서 특히 운동도 하지 않는다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설탕은 일시적인 포만감을 선사하므로, 결국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물론 식사량이 많아지면 살이 삘 수 있다. 또한 과체중 및 비만과도 관련이 있다.
7. 집중력 문제
혈액에 당이 쌓이면 인지 능력과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점점 더 많이 먹게 된다. 한편 뇌는 당분을 통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따라서 혈당치가 떨어지면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머릿속이 멍해지면서 집중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설탕 섭취가 특정 인지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가? 단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인가?
그렇다면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간과하면 지금까지 언급한 증상 외에 심혈관 질환과 같은 더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의를 기울이고 정제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
설탕은 중독성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더 많이 먹을수록 더 많이 찾게 된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설탕은 행복감을 유도하는 도파민을 분비하여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단 음식을 좋아한다면 되도록 빨리 식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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