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을 두려워하지 말자
“미친 사람들”만 상담가 또는 정신과 의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지만, 실제로는 그래도 쉽게 상담을 받으러 가지 못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심리 상담을 두려워하며 주저한다.
전문적인 도움과 치료는 과거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현재를 향상시키고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게 해 준다.
상담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이것 말고도 많다. 이 글에서는 심리 상담을 받아야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심리 상담을 받는 이유
먼저, 상담을 받는 것은 절대 미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자. 이런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관점에서 보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는 것처럼, 주름에 좋은 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도 돌봐야 한다.
물론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는 것은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혼자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모든 것을 알 수도 없다. 그래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담을 받기 시작하면, 평생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계속 상담을 받을지 결정할 수 있고, 아니면 내가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그만 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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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사람들이 믿는 것과 달리 도움을 청하는 것은 사실 정말 용기있고 현명한 행동이다. 결코 비겁한 행동이 아니다. 육체적인 고통(치아나 허리 등)을 참을 이유가 없는 것처럼, 감정적 고통도 견디려고 해서는 안된다.
왜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그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면 더 읽어 보자.
1. 심리 상담은 당신을 위한 공간이다
하루 종일, 회사 일이나 집안 일 등을 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내 자신을 위해 쓸 시간이 없는 것이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거나 미용실에 가거나 잠시 낮잠을 자거나 편안하게 목욕을 할 시간이 없다.
- 상담 시간을 사용하자. 내 자신을 책임지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자. 마사지를 받는 것처럼 내 영혼을 마사지한다고 생각해보자.
- 일주일에 한 시간씩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투자하는 것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 내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이다.
2.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감정 때문에 우리는 명확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누구나 감정적인 어떤 이유로 생각이나 기억이 차단 되는 경우를 경험한다. 그 감정적인 이유로 늘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상담을 받으면 왜 늘 똑같은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는지, 우리가 늘 같은 방법으로 행동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감정을 세세하게 분해해 보아야 한다.
3. 상담사는 결코 우리를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친구나 배우자, 가족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나(아니면 어떤 주제에 대해)를 판단한다고 느낀 적 있는가? 그 사람들은 어떤 선입견을 갖고 있거나 누군가의 편을 드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반면 상담가는 내 문제를 그냥 집중해서 듣기 보다 내가 표현하는 방식,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제스처, 반응 등을 분석할 것이다.
- 그러면 나의 행동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나의 행동과 상황을 분석해 전문적인 관점을 제시해줄 것이다.
4. 심리 상담을 통해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상담가는 내담자에게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다른 의견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을 받았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된다.
-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며, 그러면 다음 번에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상담가는 우리와 감정적으로 얽혀있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넓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 앞으로 나아가고, 부정적인 행동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5. 말하면 한결 좋아진다
많은 경우, 상담가는 그저 조용히 환자 스스로 실수가 뭐였는지 깨닫고 상황을 분석할 수 있도록 기다릴 것이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표현한다는 것은 곧 말한다는 것이다.
눈물을 흘리면 분노가 녹고, 불안이 줄어든다. 우리가 상담하는 동안 표현하는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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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전 의식이 생긴다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은 거울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아마 늘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순 없을 것이다. 상담가는 우리 파트너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사실 상담을 받을 이유가 된다.
내가 늘 100% 맞다고 말해주지 않을 것이며, 늘 내편을 들어주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거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스로 성장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7. 행동할 도구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상담가는 무엇을 하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제일 먼저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분석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한 후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큰 트라우마가 없어도 상담을 받는 것은 정말 좋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도 상담을 받으면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