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 6가지

이혼은 부모의 삶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이혼은 관련된 자녀의 삶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Bernardo Peña.

마지막 업데이트: 03 10월, 2022

안타깝지만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혼은 교육 또는 일부 사례에서는 건강과 같은 자녀 삶의 다른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결혼 관계가 끝나는 것 이상의 문제이다. 부모가 헤어지면 아이의 세상이 무너질 수 있다.

이혼 과정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마주해야 하는 슬픔의 상태를 일으킨다. 전문가는 아이들이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증명하지만, 확실한 점은 이혼으로 인해 다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혼의 원인

이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불륜
• 중독 문제
• 신체적이거나 정서적인 가정 폭력
• 부부간의 해결할 수 없는 차이
• 판에 박힌 일상과 권태
• 자신이나 배우자에 대한 실망감

이혼은 어떻게 진행될까?

일반적으로 이혼에 사용되는 두 가지 유형의 절차가 있다. 지금부터 살펴보자.

1. 합의 이혼

합의 이혼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자녀가 있는 부부에게 가장 적합하다. 이러한 이혼 과정에서는 부부가 협조하여 마찰을 풀어나간다. 자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지속적인 다툼을 피해, 이혼의 해로운 영향을 줄인다.

2. 논쟁을 일으키는 이혼

이 경우, 부부 중 한 사람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 이혼 요구에 대한 이유를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다른 배우자는 일반적으로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고 명백히 이에 반대하여 갈등을 유발한다.

상상할 수 있듯이 이혼을 할 때면 이혼의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

이혼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 아이의 능력은 사례별로 다르다. 이는 크게 두 부모가 이혼 절차를 밟는 방식에 달려 있다. 그렇기는 해도,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일반적인 해로운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낮은 자존감

이혼은 자녀의 나이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는 능력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에 크거나 작은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혼 절차를 밟는 동안, 자녀는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존재이거나 부모가 그 과정에서 자신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이혼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자녀를 향한 관심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부모가 더는 한 집에 살지 않는 배우자와 교류를 나누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낀다.

2. 죄책감

두 부모가 한 지붕 아래서 살지 않는다는 것을 극복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 부모 사이의 소통이 좋지 않으면 자녀는 자신에게 결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두 부모가 갈등에 직면하고 자신의 책임을 인정할 만큼 성숙하지 않아 버림받은 느낌이 심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이혼 절차에 자녀를 끌어들이는 것은 아이를 더 약해지게 할 뿐이다. 아이를 부모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위치에 두어서는 안 된다. 이는 아이에게 더 큰 정서적 상처를 준다. 아이는 어떤 부모를 선택하든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3. 우울증

익숙한 생활과 한때 집에서 느꼈던 행복을 잃으면 대개 불확실성이 생긴다. 아이가 이사를 하고, 전학을 가고, 친구를 떠나야 한다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가족 활동을 통해 부모의 사랑에서 얻은 안도감과 자신감이 사라진다.

마지못해 부모 중 한 사람과 살게 되는 상황도 있다. 다른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으면 아이의 태도가 우울감에서 적대감으로 변할 수 있다.

아이들은 별거를 받아들이기 어렵고 재결합에 대한 상상을 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부모가 재결합을 하지 않으면 좌절감과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4. 사회적 생활에서의 어려움

이혼의 또 다른 해로운 영향 중 하나는 바로 사회적 어려움이다. 별거를 하는 동안 아이는 집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친구와 놀고 공유하려는 동기가 줄어들 수 있다.

학업 성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가족 내 상황에만 지나치게 신경 쓰면서 삶의 다른 측면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자녀는 부모의 이혼과 일상생활 사이에 약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5. 미래에 대한 두려움

가족의 행복을 느끼는 상태에서 별거 상태로 이동하면 누구나 불안정해질 수 있다. 아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부모를 잃을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혼은 미래에 대한 엄청난 불확실성을 초래한다.

이 경험은 추후 관계에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 부모의 이혼 경험을 되새기면서 한곳에 정착하거나 결혼하기를 두려워할 가능성이 크다.

6. 정신 신체증

이혼으로 인한 여러 피해 중에는 정신 신체증이 있다. 이러한 질환은 이혼 과정 중 받게 되는 높은 스트레스와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생활 방식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혼 과정을 밟을 때 자녀가 느끼는 고통은 가짜가 아니다. 아이는 진정으로 아프다고 느낀다. 따라서 이혼의 정서적 영향에 대처하고 다가오는 변화를 마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