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 1월 8, 2019
한부모 가정이 점점 늘고 있다. 한부모 가정을 책임지는 부모는 엄마로서 혹은 아빠로서 역할을 모두 잘 해내려고 노력하겠지만,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마음에 생길 수 있는 정서적인 틈도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가족의 형태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서양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말은 곧 엄마 혹은 아빠가 없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개개인은 어떤 아픔을 겪고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 읽어보기: 아동 학대범을 식별하는 방법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아빠 혹은 엄마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 부부 이혼율은 매년 증가하기만 한다. 자녀를 혼자 키우기로 한 엄마 혹은 아빠라면 한쪽 부모의 빈자리를 어떻게 매꿔주어야 할지 고심해야한다.

보통 한부모 가정이라고 하면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를 생각하기에 십상이지만 반대의 경우도 적잖이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설명해주는 사례는 많지만 어쨌든 한부모 가정이 이제 더는 낯설기만 한 가족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한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은 성장 과정에서 엄마 혹은 아빠의 부재를 마주하는 자녀와 주변 환경에 정서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한부모 가정의 부모는 아이의 교육이나 기타 재정적인 부분 등 양육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져야 할지도 모른다. 한편 양육권이 없는 부모로서도 공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양육권은 물론 아이와 정서적으로 전혀 교감하지 않는 경우다. 물리적으로 아이와 따로 떨어져 살면서 심리적으로도 아이와 전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엄마 또는 아빠의 존재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제대로 발달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더 읽어보기: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모의 6가지 특징

아빠 혹은 엄마의 부재가 가져오는 문제

다양한 세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이라면 엄마 또는 아빠의 부재를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보충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아빠 없이 성장한 아이는 여러 가지 발달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마음에 자라는 불행이나 분노, 상실감 등을 억지로 누르다 보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긴다.

  • 교우 관계 어려움을 느낀다.
  • 주의력 결핍이 생기고 학교 성적이 떨어진다.
  • 공허함을 느끼고 자존감이 낮아진다.
  • 포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반항적 행동이나 사회적 고립을 유발할 수 있다.
  • 약물 복용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 자기 통제력이 떨어진다.
  • 죄책감이 사라진다.
  • 성 정체성 문제나 혼란을 겪을 수 있다.

한부모 가정 속 아이를 제대로 교육하는 법

부부가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다 보면 아무리 둘이 힘을 합쳐도 난관에 봉착하고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물며 그 모든 역할을 부모 중 한 명이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어려움이란 불 보듯 뻔하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자존감이 높은 당당한 어른으로 자라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어야 한다.

지금부터 알려주는 몇 가지 방법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1. 다른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는다

우선, 아이 양육에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흔쾌히 도움을 받자.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나 삼촌, 이모의 존재는 아이에게 엄마 혹은 아빠의 빈자리를 정서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2.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정신과 의사나 심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상담을 통해 한부모 가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고 아이와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나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다.

또한, 아이를 자신에게 떠맡기고 떠난 배우자에 대한 원망을 내려놓음은 물론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책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아이 때문에 힘들어도 배우자나 아이를 비난하거나 탓하지 말자. 떠난 배우자를 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한부모 가정 속 아이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자기 때문에 엄마 또는 아빠가 가정을 버렸다고 생각하며 자책을 하기도 한다.

4. 비교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가정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교하지 말자. 아이는 친구의 부모를 보며 자신의 상황을 비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비교는 생채기를 낼 뿐만 아니라 더 깊은 절망의 골짜기로 몰아넣어 결국 더 깊은 상처를 만들 뿐이다.

5. 단호하면서도 유연한 규칙을 만든다

배우자가 떠나고 스스로 가장이 되면, 남겨진 부모는 지나치게 엄격해지거나 헤이해진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눈에 비치는 이런 극단적인 모습은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

한부모 가정에서도 단호한 규칙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호하기만 한 규칙은 아이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단호하면서도 유연한 규칙은 아이는 물론 부모 자신의 행복과 정신 건강에 좋다.

6.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

부모로서 책임감을 나눌 사람이 없으면 그 책임감은 오로지 남겨진 부모의 몫이다. 그럴수록 자녀와 시간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다. 아이의 숙제를 함께 하고 자기 전에 잠깐 책을 읽어주자. 함께 산책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

7. 관용과 인내를 실천한다

아이는 물론 스스로 더욱 관대해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하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부모의 역할을 혼자서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욕심일 뿐이다.

자신의 존재를 잊지 말자

오롯이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므로 새로운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데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를 만나든지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당신의 자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또한, 새로 만나는 사람은 당신을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만남과 동시에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생긴다는 점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당신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고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새아빠 혹은 새엄마와 함께 안정된 가정을 다시 꾸림으로써 아이는 다시금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