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살모넬라증이 증가하는 이유

살모넬라는 상당히 잘 알려진 질병이다. 하지만 여름철에 그 사례가 증가하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여름철이 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여행도 자주 가게 된다. 바닷가에 앉아 다른 문화권의 음식을 맛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건강 프로토콜에 의해 규제되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 위험 요인이 내재해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무모한 선택을 하는 관광객은 결국 살모넬라증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여름에 살모넬라증이 증가하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살모넬라균 감염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속 박테리아는 일 년 내내 존재한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항상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례가 더 많이 발생한다.

살모넬라 박테리아 이해하기

살모넬라균은 산소가 없을 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통성 혐기성 그람 음성균으로 구성된 박테리아 속이다. 이 박테리아는 흔히 살모넬라균이라고 한다. 이러한 미생물의 자연 서식지는 안타깝게도 인간을 포함한 온혈 동물의 소화관이다.

살모넬라증은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일반적으로 위장의 산성 pH를 견딜 수 없어 장에 도달하기 전에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과한 박테리아는 세균총과 빠른 장 이동에 맞서야 한다.

이러한 병원성 미생물 중 극히 일부만이 장 점막에 달라붙어 번식할 수 있다.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 심한 설사
• 발열
• 복통

여름에 살모넬라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대답은 간단하다. 높은 온도는 살모넬라균의 박테리아 성장률을 높인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표면의 박테리아 성장을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 냉장되지 않고 익히지 않은 음식이 놓여 있는 매체에 박테리아가 대량 서식하는 적응 단계가 있다.
• 그 후 박테리아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면서 각 박테리아는 이분열이라는 기술을 통해 2개의 낭세포를 생성한다. 유리한 환경(여기에서는 더 높은 온도)은 살모넬라균의 기하급수적인 성장 속도를 높인다.
• 다음으로는 박테리아가 영양소 고갈로 인해 같은 비율로 성장하고 죽는 ‘정체기’ 또는 롤러코스터의  최고점인 고정기가 있다. 이 단계에서 개체군의 한도에 도달한다.
• 마지막으로 결국 영양소 부족과 독성 제품의 축적이 세균 집락에 해를 끼치면서 개체군의 감소가 시작된다.

따라서 인간이 오염된 음식에 노출될 경우, 지수 증식기와 고정기에서 박테리아의 양이 많을수록 살모넬라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박테리아를 섭취해야 이와 같은 식중독에 걸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원들은 100만 개에서 1,000만 개 사이로 추정한다.

인류 및 환경적 요인

앞서 언급했듯이, 온도가 높을수록 박테리아가 더 빨리 번식하며 살모넬라증에 걸릴 수 있을 만큼 많은 박테리아를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기는 하지만 모든 위험이 온도 자체로 인한 것은 아니다.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음과 같은 일부 습관이 감염률을 높일 수 있다.

• 위생 관리 없이 날음식을 섭취하는 것
• 나들이를 할 때 냉장되지 않고 익히지 않은 음식을 가져가는 것
• 재료나 도구가 깨끗하지 않고 살모넬라균의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비위생적인 곳에서 식사하는 것

또한 다른 요인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살모넬라증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실제로 <Foodborne Pathogens and Disease>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기후 변화가 미국 내 살모넬라증 사례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경고한다. 이는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하는 온도 상승으로 인해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여름철 살모넬라증 예방하기

요약하자면, 살모넬라균은 필연적으로 여름철에 더 많이 번식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식당을 선택할 때는 상식을 이용하고 적절한 위생 조치를 따라야 한다.

여름은 식중독과 관련하여 특수한 위험이 있는 시기이다. 음식을 만지고 준비할 때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