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기온이 선수들에게 미칠 영향

섭씨 30도를 넘을 수 있는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뛰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022 카타르 월드컵 기온은 자칫 축구 선수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검토 및 승인: 의사 Leonardo Biolatto.

작성자: Fernando Clementin

마지막 업데이트: 25 11월, 2022

FIFA 월드컵이 처음으로 중동에서 개최된다. 전례 없이 카타르를 개최지로 선택하며 대회를 6월에서 11월로 옮겨야 했다. 6월의 카타르 월드컵 경기는 무더위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일정을 옮겼다고 해서 카타르의 전형적인 더위를 아예 피할 수는 없다. 이번 글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예상 기온과 선수의 체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카타르 월드컵 기온은 어떨까?

카타르 월드컵이 6월과 7월 사이에 열렸다면 선수들은 섭씨 45°에서 최대 50°를 견뎌야 한다. 물론 이런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 일요일에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카타르가 연중 이맘때 기온이 낮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6월이나 7월보다는 훨씬 더 축구를 하기에 적합하다.

카타르의 겨울은 12월에 시작하여 3월에 끝난다. 4월부터 찾아오는 여름은 덥고 습도가 높으며 ‘샤말’이라 불리는 바람이 강한 돌풍을 일으켜 먼지와 모래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

최고의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동안 월드컵 개최지 기온은 섭씨 20도~ 30도다. 하지만 여러 기상청에서 겨울에도 이 최고 기온을 넘는 날이 있을 수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카타르 월드컵 고온을 이겨내는 기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언론인, 팬들의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경기장 내부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태양열 냉방 시스템이 설치된다.

일부 경기는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에 일찍 진행하는데 주최 측이 최대한 태양과 열기를 고려하여 정한 것이다.

더위가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

월드컵 개최지의 높은 온도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신체적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멀리서 온 팀과 대회가 연장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주요 위험 중 하나는 탈수다. 더위와 함께 땀이 많이 나면 몸은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도 잃게 된다. 안정적 체액 수준 유지가 선수의 부상과 일반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잠재적 위험은 열사병이다. 체온이 섭씨 40°C를 초과할 때 발생하며 인체 기능에 필수인 체액과 염분 손실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가 붉어지고 어지러움,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고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곳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신체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프로 축구 선수가 항상 그러한 시간대를 피할 수만은 없으니 적절한 경기복을 입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열에 노출되기 전에 과식하지 않기 같은 다른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태양 광선, 카타르 월드컵의 또 다른 위험 요소

마지막으로 일사병도 고려해야 할 위협이다. 일부 월드컵 경기장은 지붕이 있지만 태양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기장도 많다.

카타르에서 정오에 가까운 시간에 경기를 하면 선수는 태양에 과하게 노출될 수 있다. 과도한 햇빛 노출은 피부 화상 및 면역계 장애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역사적인 토너먼트의 승부를 좌우할 날씨

스포츠 수준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반드시 축구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경기에서 일어나는 일 외에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아마도 네이마르까지 키가 큰 선수들에게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점은 당연하다.

이번 월드컵의 기온 또한 거의 전례가 없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1978년, 아르헨티나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같이 6월과 7월의 추운 남반구 겨울에 열린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환경 조건은 토너먼트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 조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