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상적으로는 싱글이어야 하며, 우리에게 마땅한 안정감과 시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 유부남을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건 많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아주 흔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요인이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해 설명해 보려고 한다.

마음은 쉽게 통제하기가 어려우며 우리의 감정은 삶의 거의 모든 상황을 지배한다. 물론 우리는 이를 되돌릴 수 없지만, 현명하게 행동한다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많은 여성은 이미 결혼한 사람에게 눈을 돌린다. 어쩌면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자신의 의지력, 자존감, 자유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때 발생한다. 

왜 유부남을 사랑할까?

여성이 유부남에게 매력을 느끼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다음은 가능한 몇 가지 요인이다.

• 낮은 자존감: 우리는 감정적으로 피폐하거나 의욕이 없고 그 공허함을 채워주는 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 이상화: 그는 매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보다 나이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또 감탄할만한 학업적 또는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즉, 그는 아주 성공한 사람이다.
• 연민: “나는 오해를 받고 있다”, “내 결혼은 실패했다”, “내가 당신을 좀 더 일찍 만났다면…”과 같은 말들이 우리의 심금을 울려서 이 “불쌍한 사람”의 생명줄이 되어주기로 할 수도 있다.
• 기대: 우리는 잘 정의된 삶의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으며, “그가 문제를 바로 잡을 적당한 시간을 찾는 동안” 우리에게 제안하는 계획된 일에 매료된다.
• 외로움: 우리는 단지 곁에 있어 줄 사람을 원한다. 자녀들은 모두 다 자랐고, 우리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하지만 나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진지한 헌신을 원하지 않는다.
• 성격: 하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그 관계를 첫 번째가 되기 위해 싸워야 하는 게임으로 본다. 즉, 우리는 위험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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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을 사랑하는 일의 결과

불행히도, 결혼한 남자를 사랑하고 그에 수반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우리는 항상 뒷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의 사회생활에서 그림자가 되고 특별한 날에는 보잘것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 또 그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약속을 듣고, 그를 잊으려고 애쓰는 사이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 우리 곁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유부남과 함께하려는 우리의 결정을 거의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이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눈물을 흘리고, 분노하고, 외로워하고, 또 고립될 수 있다.
• 진실이 밝혀지면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으며, 평판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손상될 것이다.
• 만일 그가 결국 우리와 함께하기로 한다면 늘 가정 파괴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 또한, 그가 바람을 피운다면, 한때 우리가 있었던 자리에 지금 있는 그 여성을 우리는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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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고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 악순환 속에서 시간을 계속 낭비하고 싶진 않다. 우리는 좌절된 사랑, 분노, 죄책감, 공허함, 외로움, 고립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5년 후의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분석해 보자.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인가?
• 그와의 대화를 중단하고 그를 볼 수 있는 상황 및 장소를 피하자.
• 더는 눈물이 나지 않을 때까지 울자. 평생 고통받는 삶을 사는 것보다 지금 조금 고통스러워하는 게 낫다.
• 위로해 주고 조언해줄 수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자.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새로운 삶의 프로젝트에 집중하자.
• 사교계를 넓히고, 더 많은 모임을 하고, 또 바다에는 많은 물고기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랑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나 유부남을 사랑해”라는 말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지 않을 것이다.

바람을 피우는 배우자를 모른 체 해야 할까?

배우자의 바람을 모른 체하고 관계에 대한 신뢰를 극복하려고 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불륜은 결혼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오랫동안 남성들은 외도를 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욕구를 정당화하는 생물학적 및 진화론적인 이론으로, 바람을 피우는 것이 허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