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을 주체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불안으로 인해 한밤중에 냉장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음식을 찾아 먹고는 한다. 이처럼 식욕을 주체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식욕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없는 행복을 음식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일까?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주제를 파고들어 보자.
먹고 싶어서 불안한 것일까, 불안해서 먹는 것일까?
“무언가 걱정되거나 불안할 때 저는 더 먹게 돼요.”라는 말을 한 번 이상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스스로 경험한 사람들도 많을 테고 말이다. 때때로 이러한 과정은 악순환이 될 수 있다. 불안을 느끼면 더 먹게 되지만, 그로 인해 살이 찌는 몸을 보면 우리의 기분은 더 부정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이는 아주 고전적인 문제이며,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내가 정말 배가 고픈 것일까? 몸에 필요해서 먹는 것일까, 아니면 행복해지려고 먹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을 채우려고 먹는 것일까?”
일단, 이같은 질문을 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왜냐하면, 무엇 때문에 식욕이 늘어나는 것인지 질문한다는 것은 이 행동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는 분명한 인지이니까.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지지도 않은 채 계속 과식하기도 한다.
식욕을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 더 먹고 싶은 이유의 배후에는 항상 감정적 요인이 있다고 한다. 음식이 즉각적인 만족의 도구가 되거나, 달고 짜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잠깐 즐거워지는 것이다. 단 음식들은 엔도르핀을 분출해 감정적 문제를 일시적으로나마 덮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때때로 연애 문제 때문에 식욕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도저히 말은 할 수 없고, 그러다 보니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 있지 않은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음식을 먹으면서 안정을 찾으며 회피하는 것이다.
- 또한, 우리가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거울을 보면 내 모습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는 불안, 불만족과 더불어 무언가를 먹고 싶은 욕구를 부른다. 감자 칩을 먹는 시간에는 맘에 드는 내 모습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사탕이나 이런 간식들은 들고 다니기도 편하니 계속 간식을 먹게 되고, 밤에 잠이 들지 못하고 냉장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다.
-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있다. 샤워하고 나면 공복감이 몰려오고 빵이나 주전부리를 꼭 먹어야 할 것만 같다. 이 불안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삶에 들어와 음식을 먹는 것이 하나의 쉬는 방법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쉽게 무언가를 먹는 습관이 들어버린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일종의 만족감과 차분함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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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조절하는 법
- 일단은 당연히 불안과 식욕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업무 때문인가? 가정에서 문제가 있는가?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과 관련된 문제인가? 지금이야말로 용기를 내서 행복해지기 위해 위험을 무릅쓸 때이다. 노력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자. 이 배고픔이 진짜인가? 식사 시간 중간에 간식이 먹고 싶을 때면 스스로 물어보자. 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음식이 아닐 때도 있기 때문이다. 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 음식을 먹으면서 자신을 속이지 말고, 문제와 걱정을 해결하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 여러분이 느끼는 배고픔은 진짜가 아니다.
- 숨을 들이쉬자. 공복감이 들 때면 몸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자.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손을 배 위에 올려놓자. 5번 연속으로 하며 스스로 긴장을 풀려고 노력하자.
- 배고픔을 잘 물리칠 수 있게 해주는 음식을 먹자. 불안감과 식욕을 줄여주는 완벽한 음식들이 있다. 건강에도 좋은 몇 가지 음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귀리
- 사과
- 아스파라거스
- 칠면조 가슴살
- 무설탕 그릭 요거트
- 시금치
- 민들레 차
- 시계초 차
-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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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책하자. 산책만큼 몸에 좋은 것도 없다. 산책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불안감도 잦아들고 머리도 비울 수 있으므로, 산책을 마치면 다른 시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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