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삭키바이러스가 아이와 성인에게 감염되는 경로와 예방법

콕삭키바이러스는 감염된 표면에 3일까지 살아 있을 수 있으며, 잠복 기간은 3일에서 7일까지이다.

검토 및 승인: 의사 José Gerardo Rosciano Paganelli.

작성자: 편집 팀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콕삭키바이러스가 아이와 성인에게 감염되는 경로와 예방법을 소개한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콕삭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는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다. 미국 뉴욕주 콕삭키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당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조사했기 때문에 콕삭키라는 이름이 붙었다.

• 콕삭키 바이러스는 모든 대륙에서 발견된다.
• 열대 기후의 국가에서는 연중 어느 때라도 나타날 수 있다.
• 사계절이 뚜렷한 국가에서는 여름과 가을에 나타나는 경향이 짙다.

콕삭키바이러스란?

콕삭키바이러스는 수족구병이라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이 손발과 목구멍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인간을 공격하며 소아마비나 A형 간염 등의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속한다.

성인에게서 콕삭키바이러스 환자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주로 12살 미만의 아동에게서 관찰된다. 콕삭키바이러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A형과 B형이 있으며, 증상은 같다고 보면 된다.

콕삭키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콕삭키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증상을 보이지 않는 아이가 많다. 다음은 콕삭키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증상을 몇 가지 추린 것이다.

• 두통
• 목구멍 통증과 자극
• 38° C 이상의 고열
• 메스꺼움
• 복통
• 식욕 감퇴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 손과 발에 작은 물집이 형성되는데, 만지면 무척 아프다.
• 목구멍과 입천장, 볼 안쪽에 물집이 생기며 주위가 붉어진다.
• 눈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공막이 자극을 받아 빛에 민감해지고 붓는다.

콕삭키바이러스가 어떻게 전염될까?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라도 감염될 수 있고, 호흡 기관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그런데 호흡 기관 외에 다음과 같은 다른 전염 경로도 있다.

• 감염된 표면과 접촉 후 점막(눈, 코, 입)을 만지는 것
• 감염된 환자의 점막과 직접 접촉
• 감염된 환자의 배설물과 직접 접촉
• 감염된 환자의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과 직접 접촉

콕삭키바이러스는 감염된 표면에서 3일까지 살아있을 수 있다.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옮아오는 경우가 흔하다. 게다가 잠복기는 3일에서 7일까지 지속할 수 있어, 잠복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콕삭키바이러스의 증상 치료

몸 스스로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퇴치해야 하므로 수족구병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모든 증상이 약 일주일 전후로 사라지기는 하지만, 증상 경감을 돕는 약과 치료법이 몇 가지 있다.

약으로 수족구병 치료하기

• 파라세타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약. 아무 약국에서나 구할 수 있지만, 의사의 진단을 받고 지시에 따라 정량 섭취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자연 요법으로 수족구병 치료하기

• 열을 내리려면 미지근한 물을 적신 헝겊으로 머리와 손발을 덮어준다.
• 국화차로 목욕을 하면 피부의 물집과 두드러기가 줄어든다.
•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충전되어 바이러스와 더 잘 싸울 수 있는 몸이 된다.
• 바질로 차를 우려먹어도 좋다. 이어서 바질차를 준비하는 법을 소개한다.

재료

• 바질 잎 6장
• 물 1컵 (250mL)

방법

• 물이 끓으면 바질 잎을 넣는다.
• 15분 동안 끓이고 불을 끈다.
• 걸러내고 마신다.

수족구병을 어떻게 예방할까?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제대로 손 씻기, 아기의 경우 최대한 자주 기저귀 갈아주기 등이 무척 중요하다. 수족구병 진단을 받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콕사키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기본 위생 관념을 교육하고 함께 잘 지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