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에서 우파메카노의 실수는 정신력 부족의 결과인가?

프랑스 수비수는 반복적인 실수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우파메카노가 정말 집중력이 부족할까? 어떠한 정신적 요인이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

작성 및 확인 의사 Leonardo Biolatto.

마지막 업데이트: 13 11월, 2023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와 치른 챔피언스 리그 8강전으로 많은 사람이 바이에른의 우파메카노의 경기력과 실수를 이야기하고 있다. 24세의 프랑스 수비수는 경기에서 15번 공을 잃었고, 그중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실바가 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을 거의 불가능하게 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발생한 우파메카노의 악몽

우파메카노는 결정적인 경기에서 그렇게 많은 실수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엘리트 축구 선수들에게 정신력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스포츠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서로 다른 요소가 경기장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영향을 미친다 . 선수의 체력과 팀 전략 외에도 정신력 역시 중요하다.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에 실린 간행물에 따르면 훈련 시 6가지 정신적 요소를 평가하고 단련해야 한다.

1. 동기 부여
2. 신뢰
3. 불안 조절
4. 팀플레이
5. 집중력
6. 인식

정신적 준비를 위한 6가지 요소

1. 동기 부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동기 부여는 중요하다. 내적 또는 외적 동기 부여 모두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외적 동기 부여는 엘리트 축구에서 연봉이나 팀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발롱도르’ 같은 명예가 될 수 있다. 반면 내적 동기는 축구 선수가 경기를 즐기는 마음에서 나온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흥미롭게도 세미 프로 선수들은 아마추어나 프로 선수들보다 동기 부여를 잘한다. 이는 모든 엘리트 운동선수가 항상 잠재력을 발휘할 만큼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 자신감

우파메카노의 실수는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심리적 요인은 경기에서 잘 수행할 수 있는 플레이어의 자기 인식 능력으로 정의한다.

자신감은 개인의 성격과 많은 관련이 있다. 일부는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경기 중간에 실수하면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지고 다시 실수할까 봐 더 큰 두려움에 빠진다.

3. 우파메카노의 실수: 불안 조절

힘든 경기에 직면할 때 프로 선수 대부분은 불안을 느낀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 전에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축구 선수의 불안은 경기장에서의 긴장감이 증가한 상태로 정의한다. 과호흡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집중력 저하처럼 정신적 표현도 가능하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내적 신념은 선수의 불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일부 선수는 시력 때문에 출전 시 불안감이 가중되고 제대로 뛸 수 없다고 느낄 수 있다.

4. 팀플레이

축구는 팀 스포츠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우파메카노의 실수는 바이에른 팀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아마도 팀 전체의 불쾌감은 수비수에게 악순환처럼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 상호성은 축구에서 매우 강렬하게 발생한다.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이를 위해 세계의 엘리트 클럽에서는 선수들의 상호 관계를 향상하기 위해 그룹 상담을 조직한다고 한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동일한 인간적 유대감, 즉 플레이어 간의 우정과 적대감은 경기장에서 득점하기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 패스하게 한다.

5. 집중력

우파메카노는 집중력이 부족해서 실수했을까? 엘리트 스포츠는 최상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주의해야 한다.

축구에서의 집중력은 외부 방해 요소를 무시하고 경기에 집중하는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게 한다.

집중력은 이미 언급한 다른 심리적 요인과 연결되어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 따르면 불안은 산만함을 증가한다. 관리되지 않는 스트레스는 선수의 집중력을 흐리고 경기를 방해한다.

분노 역시 집중력을 감소한다(McCarthy et al.).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운동선수, 특히 어린 선수라면 경기 중에 실수를 더 많이 한다.

6. 인지

축구에서의 인지는 정의하기 어렵다. 이론상으로는 내적 생각과 달성한 성과의 관계이므로 나머지와 상호작용하는 심리적인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높은 불안은 집중력과 자신감 부족과 마찬가지로 수행 능력을 저하한다. 인지하지 못할수록 더 큰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인지 간섭과 정신적 피로는 연관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하고, 자존감이 낮고, 팀과 잘 맞지 않는 선수가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정신적으로 피로하며 집중력이 낮다.

단순하지 않은 우파메카노의 실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파메카노의 실수를 단일 요인으로 돌리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 엘리트 스포츠의 정신력 훈련은 다양한 문제를 포함하며 모두 상호 연관되어 있다.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내면의 힘도 필요하다. 한 번 패배하거나 실수했다고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우파메카노에게 더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도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