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도 또는 실신의 유형

실신은 일반적으로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피부, 창백한 안색, 얕은 호흡을 수반하는 의식 상실이 특징이다. 이 글에서 실신의 주된 유형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졸도 또는 실신의 유형

마지막 업데이트: 16 7월, 2021

졸도 또는 실신은 뇌로 가는 혈류의 감소로 인한 일시적인 의식 상실로, 매우 흔히 발생하는 상황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실신의 다양한 유형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졸도 대신 실신이라는 용어를 잘 사용한다. 또한 대뇌 혈류가 감소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 원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졸도 또는 실신의 전반적인 증상

실신은 일시적인 의식 및 자세 긴장 상실로 정의되는 문제이다. <Frontiers in Physiology>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우 빈번히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일반 인구의 15%~39%가 실신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모든 나이와 성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70세 이상부터는 더 일반적인 문제가 된다.

실신은 일반적으로 매우 특징적인 여러 증상을 수반한다. MSD 매뉴얼에 명시된 바와 같이, 실신 전 상태는 현기증과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특징이지만 실제 의식 상실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다.

실신이 발생하면 실제로 의식을 잃게 된다. 피부에 땀이 맺히고 온기가 사라질 뿐 아니라, 맥박이 약해지고 호흡도 매우 얕아진다. 의식을 잃기 직전에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시야 흐림, 두통, 전신 쇠약감 등이 발생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비자발적인 근육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경련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경련은 아니다. 이는 의사가 해야 하는 가장 관련성이 높은 감별 진단 중 하나이다.

실신의 유형

앞서 언급했듯이, 실신은 뇌로 가는 혈류의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금부터 전문가들이 발견한 다양한 유형을 살펴보자.

졸도 또는 실신의 유형

실신은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실신 전 상태가 먼저 발생할 수 있다.

신경 매개성 실신

가장 빈번한 유형이자 반사성 실신이라고도 하는 신경 매개성 실신은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유지하는 자율 신경계의 특정 반사가 조절되지 않아 발생한다.

그 결과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다.

메이오클리닉의 전문가가 설명했듯이, 미주 신경성 실신은 신체가 고통이나 강한 감정과 같은 특정한 유발 요인에 불균형적으로 반응할 때 발생한다.

한편 경동맥동과 관련된 실신이 있다. 목에 있는 경동맥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나타나며, 면도를 하거나 꽉 끼는 넥타이를 매는 일부 남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끝으로 신경 매개성 실신은 특정 행동이나 움직임을 할 때 상황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한다.

심장성 실신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심장 또는 심인성 실신은 심장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가장 흔한 원인은 잦은맥박과 같은 부정맥이다.

판막 장애 또는 허혈성 심근병증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심장성 실신의 경우, 종종 두근거림과 가슴 통증을 경험한다.

기립성 실신

기립성 실신은 사람이 갑자기 일어설 때 발생하는 유형이다. <Offarm>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동작이 혈압을 갑자기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때로는 항우울제와 같은 특정 약물이나 음주, 탈수증, 출혈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뇌혈관성 실신

뇌혈관성 실신은 빈도가 가장 낮지만 가장 심각한 유형 중 하나로, 산화된 혈액을 뇌로 공급하는 혈관에 생긴 문제와 관련이 있다.

동맥류나 뇌졸중이 실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동맥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는 죽상 동맥 경화증에서 비롯된다.

실신에 대처하는 방법

요약하자면, 실신은 특징적인 일련의 증상을 수반하며 그중 일부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경고 신호의 역할을 한다. 의식을 잃을 때 낙상이나 타박과 관련된 합병증을 피하려면 대처 방법을 꼭 알아 두어야 한다.

실신 시

전신 쇠약감이나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앉거나 누울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중력의 자극으로 혈액이 아래로 내려가 뇌로 향하도록 자리에 누워 다리를 위로 올리는 것이 이상적인 자세이다.

또한 미리 누워 있으면 실신 시 낙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자세 긴장이 풀려 넘어지면 물체나 바닥에 머리를 부딪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사라질 때까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천천히 조금씩 일어나야 한다.

도움 주기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을 발견하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가장 먼저 쓰러진 사람이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폐가 일반적으로 약해지면서 얕은 호흡을 하지만 여전히 숨을 쉬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어쨌든 특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거나 다친 부위가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졸도 또는 실신의 유형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도울 때는 빠르게 대처하고 비상 연락처가 있어야 한다.

의사의 진단 방법

실신은 다양한 원인이 있어, 때로는 의사가 감별 진단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일시적인 양성 문제이지만, 자주 발생한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의료진은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특히 병을 앓고 있거나 약을 먹고 있다면 그 중요성이 더 크다. 또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보완 검사는 심전도와 심장 초음파 검사이다. 위험성이 없고 저렴한 검사인 심전도의 경우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심장 형태에 대한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한편 경동맥동 마사지는 경동맥을 문지르면서 실신 여부를 파악하는 방법이며, MRI 또는 CT로 검사를 보완할 수도 있다.

예방 가능한 경우

실신은 흔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특정한 유발 요인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혈당치가 낮거나 탈수증이 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실신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은 하루에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 물론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 한편 술이나 마리화나와 같은 약물을 금하는 것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리에서 일어설 때마다 동작을 천천히 조금씩 수행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오랫동안 누워 있었다면 더 그렇다. 하지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잦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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