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어야 할 성병 11가지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성병 11가지를 소개한다. 성 매개 감염병, 즉 성병은 대부분 감염자와의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성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혈액, 정액, 질 분비액, 그리고 기타 체액 등을 매개로 전파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성병에 감염되었지만 겉보기에 건강하여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때로는 성병에 걸렸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성관계는 여러 종류의 성병을 전파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성 접촉이 없이도 성병에 감염될 수 있다. 콘돔은 성병의 감염과 전파 위험성을 낮춰주기는 하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
이와 같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성병 예방을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단지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주요 성병의 종류와 전파 및 감염 경로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탓도 있다.
지금부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성병에 대한 정보들을 살펴보자.
꼭 알아두어야 할 성병 증상
성 매개 감염병, 즉 성병은 때때로 증상이 미미하여, 성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거나 파트너가 성병 진단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알아차리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성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성기, 직장, 또는 입가의 통증 및 병변
- 음경의 비정상적인 분비물
- 소변 시 찌릿찌릿한 통증
- 질출혈
- 성교통
- 심한 악취가 나며 누런색을 띠는 질 분비물
- 손이나 발, 가슴의 발진
- 복통
- 사타구니 림프절 비대 및 통증
- 음경, 질, 항문, 외음부의 찌릿함, 가려움, 염증 및 통증
- 성기의 통증 및 가려움
- 곤지름
- 사면발니, 또는 음모에 생긴 이(기생충)
- 발열
- 신체 통증
- 성기 주위가 벌겋게 되거나 발진이 생김
- A, B, C, D형 간염
- 생리 기간 외 또는 성교 중 출혈
- 하복부 통증
- 요도의 가려움
위에 나열한 증상 중에는 성 접촉이 매개가 아닌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병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신체 상태에 따라 감염 시점으로부터 수일 또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음을 명심하도록 한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성병의 증상이 있는 경우
- 현재 성적 활동이 왕성한 편이며, 성병에 노출되었다는 의심이 드는 경우
성병 발생의 원인
성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는 다음과 같이 여러 종류가 있다.
- 트리코모나스 기생충: 이, 옴
- 박테리아: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 바이러스: 음부포진,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B형 및 C형 간염
기생충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성병의 경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치료법이 따로 없다.
성 접촉을 통해 누구나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릴 수 있으며, 감염률을 높이는 구체적인 요인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 감염자와 콘돔 없이 질 및 항문성교
- 콘돔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
- 콘돔 없이 구강성교
- 다수의 성관계 파트너
- 과거 성병력: 이미 성병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다시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강압적인 성교 또는 강간
- 무절제한 음주: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위험한 일에 쉽게 뛰어들게 된다.
- 약물 오용: 주사기를 공유하면 성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
- 빠른 성 경험: 10대 여성의 경우 아직 자궁경부 세포가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성병의 위험에 더욱 취약하다.
성병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방법
- 콘돔을 사용한다.
- 성관계 파트너를 자주 바꾸지 않는다.
- 새로운 상대와 성 접촉을 하기 전에 성병 검사를 받는다.
- 성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맞는다.
- 무절제한 음주 및 약물 사용을 금한다.
- 충분한 대화: 성 접촉을 하기 전에 상대방과 대화를 한다.
- 자녀에게 성교육을 시킨다.
- 구강성교 시 남성과는 콘돔을, 여성과는 덴탈댐을 사용한다.
꼭 알아두어야 할 성병 11가지
1.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는 박테리아로 인한 성병 중 가장 흔한 질병이다.
질, 항문 및 구강성교, 또는 성인 용품을 감염자와 함께 사용함으로 인해 감염되며,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다.
클라미디아는 무증상이 일반적이며, 요도, 직장,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눈이나 식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임질
임질 또한 박테리아로 감염되는 주요 성병의 하나로, 요도와 자궁경부, 직장, 항문, 그리고 식도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클라미디아와 마찬가지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 읽어보기: 임질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까?
3. 매독
매독은 박테리아가 매개인 성병 중에서도 특히 치명적인 질병이다. 보통 질, 구강, 그리고 항문성교로 전염되며, 성인 용품이나 수혈, 그리고 감염자에게 나타난 병변에 접촉함으로써 걸리기도 한다. 클라미디아나 임질처럼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다.
4. 음부포진
음부포진은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구강, 질 및 항문성교 중 감염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함으로써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수년이 지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음부포진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다스릴 수 있다.
5.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면역 세포를 파괴하여 각종 질환 및 감염으로부터 신체가 방어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항문, 질, 그리고 구강성교나 감염자와 주사기를 공유함으로써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임신 및 수유 중 감염될 경우 신생아에게 옮길 수 있으며, 수혈 또한 주요 원인의 하나이다.
HIV는 치료법이 없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발전될 확률이 높다.
6.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즉 에이즈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발생하여, 체내 면역 계통을 공격한다. 질 및 항문, 또는 구강성교를 통해 전파되며, 보통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에이즈는 건강에 치명적이며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지만, 항바이러스성 약물을 통해 증상을 다스리며 감염자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7. 꼭 알아두어야 할 성병: 트리코모나스
트리코모나스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박테리아이다. 대체로 성 접촉으로 감염되며 질과 자궁세포를 공격한다.
보통 성적으로 왕성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질 성교 또는 성인 용품의 공유로 감염되거나 임신한 여성으로부터 태아에게 전염된다.
때때로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8. 곤지름(인유두종 바이러스)
성기와 항문 주변에 나타나는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원인이며 구강, 질 및 항문성교나 감염자와의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곤지름을 방치하는 경우 점점 더 자라 콜리플라워와 같은 형상이 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위험률을 증가시킨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곤지름은 약물이나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9. 칸디다 질염(곰팡이 감염)
칸디다 질염은 피부나 입, 그리고 성기에 곰팡이균이 서식하면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잠잠하다가 곰팡이가 자라면서 감염을 일으키게 되며,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칸디다 질염은 감염자와의 질과 항문, 구강성교나 성인 용품 사용으로 전파될 수 있다. 칸디다 질염이 있는 경우 통풍이 되지 않는 합성 섬유 소재의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이거나 당뇨병, HIV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 칸디다 질염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
더 읽어보기: 질 가려움증 또는 화끈거림에 대한 천연 요법
10. 사면발니
음모에 서식하는 이인 사면발니는 피부에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작은 기생충이다. 체모 중에서 특히 음모에 많이 자라며, 겨드랑이 털이나 수염 또는 가슴털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회색빛을 띠는 노란색이며 성교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보통이나, 수건 및 침대 시트나 옷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다.
사면발니의 증상은 피부 가려움과 염증이다. 전용 샴푸로 제거될 수 있으며 침대 시트나 옷, 수건은 소독해야 한다.
11. 꼭 알아두어야 할 성병: B형 간염
B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간에 침입하면서 생기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구강이나 항문, 질 성교로 전염된다.
성교로 전파되는 대표적인 간염에는 A, B, C형 이 세 가지가 있으며, 그중 B형 간염이 가장 흔하다. 또한 감염자와 주삿바늘을 공유하거나 분비물이 묻은 물건 등으로 전염되기도 한다.
B형 간염은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경변, 간암, 간부전 등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따로 치료법이 없지만 약물로 관리가 가능하며, 현재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거나 상대방이 성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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