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면 몸에 안 좋을까?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한 행동일까? 이 글에서 함께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영양사 Saúl Sánchez Arias.

마지막 업데이트: 16 9월, 2022

매일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물론 레몬 자체는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할 수 있는 과일이다. 감귤류에 속하는 레몬에는 풍부한 필수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레몬의 약효 성분을 위해 매일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곤 한다. 레몬과 소금은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을 제공하는 조합이다. 또한 두 성분 모두 수분 공급 및 항염증 작용을 하므로, 적절한 방식으로 섭취하면 특정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의 위험성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완화하거나 소화를 촉진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압 수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칼륨 섭취량과 유전적 결정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입증한 바에 따르면, 칼륨은 혈압 조절 측면에서 나트륨에 대한 대항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따라서 문제를 예방하려면 칼륨과 나트륨의 섭취량을 균형 있게 조절해야 한다.

한편 레몬은 면역계의 적절한 기능을 위한 비타민 C의 공급원이다. <Nutrients>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을 필요한 만큼 섭취하면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루에 레몬을 2개 이상씩 꾸준히 먹으면 신장 문제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기에 좋은 시기

레몬 소금을 섭취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가장 먼저 섭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레몬과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신체 염증 수치를 조절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싶다면 다른 전략을 활용해도 좋다. 예를 들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름진 생선 섭취량을 늘리면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민간요법이나 가정 요법이 항상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자. 그 효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약용 식물이 약물과 상호 작용할 가능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식단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영양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자. 시중에는 운동 증진 효과를 높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충제가 다양하게 나와 있다.

과도한 섭취는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매일 레몬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고혈압 환자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신장 결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하루에 레몬을 2개 이상 섭취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끝으로 천일염은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염분과 같은 성분이 아니다. 천일염은 양질의 성분으로, 건강에 필요하다. 실제로 나트륨 결핍증은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을 높이고 신체 기본 생리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정제 소금은 영양가가 높지 않으며, 제품의 맛을 내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