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기증자가 되는 방법

기증 자체에는 그 어떠한 위험도 없지만 외용 마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증이 끝나면 골수를 추출한 부위에서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는 있지만 대개 며칠 내로 사라진다. 

매년 혈액 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은 골수 기증자가 되는 방법을 살펴보자.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림프종, 면역 결핍병과 같은 질병은 골수 이식으로도 잘 알려진 조혈 줄기세포 이식(HSCT)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족 중에서 적합한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25~30%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증자를 찾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기증자의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현재 48개 국가에서 2,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골수 기증자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기증을 하기 위해서는 골수가 환자와 100% 일치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확률은 4만 명 중 1명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한다.

오늘은 골수에 대한 정보와 골수 기증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골수란?

골수란 신체의 뼛속에서 발견되는 해면 조직으로, 적혈구를 생성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골수에는 신체 조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줄기세포도 포함되어 있다.

골수 기증에 대하여

골수 기증은 소량의 골수 혈액을 추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혈액은 허리뼈 뒷부분에서 추출된다. 그리고 작은 바늘과 마취제 또는 경막외 마취제가 있어야 의사가 필요한 혈액을 추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기증자에게 있어서 어떠한 부작용도 남기지 않는다. 골수는 완전히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환자에게도 골수의 재생 능력이 생긴다.

기증의 위험이 있을까?

기증 자체에는 그 어떠한 위험도 없지만 외용 마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증이 끝나면 골수를 추출한 부위에서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는 있지만 대개 며칠 내로 사라진다.

누가 기증을 할 수 있을까?

골수 기증자가 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간단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 신체가 양호한 상태의 18-55세
• 최소 50 kg 이상
• 관련 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혈액의 일부를 기증해야 함
• 혈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 없어야 함
• 전년도에 수술, 문신, 피어싱 또는 침습적 시술의 경험이 없어야 함
• 위험한 성관계의 경험이 없어야 함
• 기증 전 최소 10일간 발열, 구토, 설사를 경험해서는 안 됨
• 약물 복용을 하면 안 됨
• 시술 전 5시간 동안 고체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함

골수 기증의 의미

골수 기증이란 자발적이고 이타적인 행동이다. 기증은 국제적 연대 원칙에 의해 이루어지며 정보가 일치하다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매년 5천 명이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으며 그중 3/4는 가족 중에서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한다. 

골수 기증을 하면 도움이 필요한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개인적인 결정이다.

기증자가 받는 보상이 있을까?

기증자는 기증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전혀 받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는 연대적이고 이타적인 행동이다. 시술에 필요한 비용은 특수 의료 기관 및 지원 재단에서 부담한다. 

기증을 취소할 수 있을까?

개인적 또는 신체적인 상황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원한다면 언제든지 기증을 취소할 수 있다. 하지만 기증 등록을 하기 전에 모든 가능성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관심이 있는가? 기증을 하고 싶다면 인근에 있는 기관에 연락을 하고 정보를 공유해 보자.

우리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