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소속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선수의 커리어에 장애물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단기간에 반복되는 부상일 것이다.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우스만 뎀벨레는 부상의 불운에 시달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우스만 뎀벨레는 2017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뎀벨레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바르샤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을 자세히 살펴보자.

만 25세의 프랑스 출신 윙어인 우스만 뎀벨레는 스타드 렌 FC에서 처음 두각을 드러낸 후 독일로 건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독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뎀벨레는 1억 4,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한 후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하지만 많은 기대와 달리, 그는 700일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오늘은 우스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로 뛰면서 겪은 부상을 중점적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근육 부상을 비롯한 여러 부상은 다음과 같다.

1. 허벅지 근육 문제와 파열

허벅지 부상은 뎀벨레의 고질병으로, 특히 대퇴 이두근과 햄스트링을 자주 다쳤다.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에서 뎀벨레는 왼쪽 대퇴 이두근의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힘줄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106일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대퇴 이두근의 힘줄은 골반 아래쪽에 있는 좌골과 대퇴 이두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그 후 재활을 거쳐 2018년 1월에 경기장으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섬유가 끊어졌다. 결국 뎀벨레는 섬유가 스스로 붙을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왼쪽 허벅지 대퇴 이두근이 늘어나는 부상이 발생했다. 이두근이 늘어난 탓에 통증을 느꼈지만 파열이나 혈종이 생긴 것은 아니었다. 이 경우, 며칠만 기다려도 회복이 되는 편이다.

하지만 빠른 복귀가 오히려 독이 된 탓인지, 결국 왼쪽 대퇴 이두근 근육이 찢어지고 말았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거의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이후에도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다른 부상이 발생했다. 또한 2020년에 다친 왼쪽 허벅지가 제대로 낫지 않아 2021년 6월에는 왼쪽 허벅지의 반막양근까지 늘어나고 말았다.

2. 우스만 뎀벨레의 발목 염좌

2019년 초, 뎀벨레는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지난 시즌인 2018년에는 오른쪽 발목을 똑같이 다친 경험이 있다.

염좌는 인대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 긴장과 파열을 의미하는 상태다. 신체 구조가 버틸 수 없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과도한 뒤틀림이 있으면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그의 첫 발목 부상은 2017/2018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발생한 문제이므로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발목 염좌를 이유로 18일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3. 무릎 문제

여러 축구선수와 마찬가지로, 뎀벨레는 무릎 부상 이력이 있다. 축구는 발을 내디딜 때마다 관절에 충격을 주는 접촉 스포츠이므로, 선수들의 무릎이 성치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다른 부상과 비교할 때, 뎀벨레의 무릎 부상은 이력이 그리 많지 않다. 2021년, UEFA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한 그는 경기 후반전에 오른쪽 무릎의 힘줄이 분리되는 부상을 입었다. 무릎 부상으로 유로 2020의 토너먼트에서 제외됐을 뿐 아니라, 바르샤의 프리 시즌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힘줄 분리는 관절을 근육과 결합해야 하는 힘줄이 분리될 때 발생하는 문제다. 뎀벨레의 경우, 무릎 관절에서 이두근 힘줄이 분리되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FC 바르셀로나에서 겪은 부상

뎀벨레의 사례를 보면 선수의 강한 체격이 능력이나 타고난 재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체격과 능력이 모두 좋아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우스만 뎀벨레는 운이 따라 주지 않은 것인지 부상 회복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로 10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물론 그는 아직 젊은 선수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려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