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는 성격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어릴 때 부모와의 관계가 성격을 형성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결정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가?

유년기는 성격 발달에 매우 섬세한 단계이다. 성인기에 우리가 겪는 문제의 근원이 유년기에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것이 두뇌에 발자국을 남긴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기억하거나 의식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분명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반응의 유형과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

아이를 교육할 때는 긍정과 부정 사이의 감정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다. 

• 축하해야 할 상황이 오면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반면 잘못한 행동에 대한 훈육을 해야 할 때는 부정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간에 극단적이면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자존감과 관련된 문제가 있는 성인들의 어린 시절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부모와의 애착 관계

애착 관계가 안정적인 경우

신체적인 접촉이 있으면서 아이가 필요로 할 때 부모가 이를 충족시켜준다면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가꿀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가 건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애착 관계가 불안정한 경우

부모가 세심하게 행동하다가도 차갑게 대하는 경우에는 아이가 불안하고 모순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그 결과 잦은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로 성장하게 될 수 있다.

회피성이 있는 애착 관계

예민한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무시한다면 회피성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독립심을 키우고 부모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아이가 성인이 되면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어린 시절에 불안한 애착 관계를 경험한 사람들은 애인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의존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어릴 때 회피성 애착 관계를 경험한 성인의 경우에는 늘 감정적인 거리를 유지하다가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그 관계로부터 달아날 수 있다. 

유년기 성격 형성

보다시피 유년기 성격 발달은 애착 관계 또는 부모의 반응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관심을 주는 방법을 알아 두어야 한다. 

책임감 또는 업무 등과 같은 이유로 이 사실을 종종 잊는 경우가 있지만 유년기에 발달된 성격으로 인해 아이의 미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