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출산의 특징과 관련 위험

일부 가족은 연꽃 출산이 출산의 신성함을 존중한다고 생각하지만,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연꽃 출산의 특징과 관련 위험

마지막 업데이트: 20 9월, 2021

연꽃 출산의 특징과 관련 위험에 대해 알고 있는가?

요즘에는 연꽃 출산과 같은 다른 출산법을 찾는 여성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이러한 사람들은 연꽃 출산과 같은 새로운 출산법이 기존의 방식보다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병원에서 아이를 낳게 된 데에는 산모와 아기의 사망률과 질병 발병률을 줄이려는 목적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한 의료적 조치를 적용한 끝에, 전 세계적으로 산모 사망률을 73명당 1명에서 180명당 1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

따라서 부모는 출산 방식을 선택할 때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아 두어야 한다. 특히 연꽃 출산과 같이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절차를 따를 때는 더 중요하다.

연꽃 출산이란?

연꽃 출산은 아기가 태어날 때 함께 나오는 탯줄과 태반을 자르지 않고 자연적으로 마르게 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태반은 아기의 몸에 붙어 있다가 대개 출생 후 3~10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태반이 붙어 있는 곳은 꼼꼼한 세척을 통해 남아 있는 혈액을 씻어내야 하며, 기저귀와 같은 흡수성 제품으로 감싸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지어 습기를 조절하고 냄새를 해결하고자 소금과 방향성 허브를 사용한 사람도 있다.

연꽃 출산의 기원

연꽃 출산은 1974년, 갓 태어난 침팬지의 몸에서 태반이 자연적으로 분리되는 모습을 관찰한 의사인 클레어 로터스 데이(Clair Lotus Day)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러한 과정은 아기가 태어날 때 태반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탯줄과 태반의 존재 목적

태반이 없으면 임신이 불가능하다. 태반은 일종의 장벽 역할을 하여, 산모의 면역계가 아기를 이물질로 간주하면서 공격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아기가 발달하는 데 필요한 산소와 모든 영양소는 태반과 탯줄을 통해 엄마에게서 공급받는다. 그 후 세상 밖으로 나오고 나면 폐를 통해 스스로 산소를 혈액에 공급할 수 있다.

연꽃 출산의 특징과 관련 위험

자궁 안에 있는 태아는 태반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다.

연꽃 출산의 이점

연꽃 출산의 첫 번째 예상 가능한 이점은 태반에서 혈액이 통과하는 과정에 방해가 생기지 않아 아기가 빈혈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탯줄이 붙어 있어 감염의 위험이 없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므로, 아직 가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두자.

연꽃 출산을 선택하는 이유

일부 부모가 연꽃 출산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앞서 언급한 이점 때문만이 아니다. 이들은 출산을 자연적이면서도 신성한 경험으로 생각하여 기존의 분만법 대신 연꽃 출산을 선택한다.

연꽃 출산의 관점에서 볼 때 태반은 신성한 기관으로, 생명, 출산, 엄마와 아기 사이의 끊을 수 없는 유대감을 상징한다. 연꽃 출산에서는 출산의 주체가 의사나 병원이 아닌 임산부, 아기 그리고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꽃 출산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연꽃 출산의 경우, 탯줄과 태반을 아기와 하나로 생각한다. 따라서 탯줄과 태반을 분리할 시점에 대한 결정권을 아기에게 맡긴다.

어떤 사람들은 태반과 탯줄을 온전히 유지하면 임신 중 자신을 보호하던 신체 기관이나 엄마와 갑자기 분리되면서 생기는 외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연꽃 출산을 시도한 부모는 태반이 붙어 있는 동안에는 아기를 옮기기가 쉽지 않아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언급한다.

연꽃 출산의 위험

그렇다면 이토록 이점이 많은 연꽃 출산을 왜 일반적인 출산법으로 선택하지 않는 걸까? 앞서 언급했듯이, 연꽃 출산에 대한 안전성과 유용성을 확인하는 과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연꽃 출산은 위험하며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 확실한 증거가 없을뿐더러, 신생아에게 위험을 초래한 사례가 보고된 만큼 윤리적이거나 쉽게 권장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탯줄을 자르지 않아 아기가 감염될 위험이 없다는 예상과는 달리, 부패한 태반은 박테리아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 배꼽염이나 패혈증이 보고된 사례도 있다.

또한 태반에서 끊임없이 피가 나오면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과도한 적혈구가 혈액 점도를 높이는 적혈구 증가증, 혈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연꽃 출산 관련 권장 사항

출산 방식을 결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 자연 분만 또는 제왕 절개와 같은 분만 방법은 산모의 병력, 임신 주차, 아기의 건강 상태에 좌우된다. 따라서 임신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모든 검사를 다 받았는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 위험도가 낮은 임신이 아니라면 가정 출산은 피해야 한다. 만약 집에서 출산을 하고 싶다면 임산부나 태아에 위험 요인이 있다는 증거가 없어야 한다.
  • 병원에 쉽게 갈 수 있어야 한다. 위험도가 낮은 임신이라도 최대 40%가 분만 시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
  • 의사들은 출산 계획과 산전 관리를 포함하여 출산 준비를 미리 해 둘 것을 권장한다.

진통 분만기 관리

산후 출혈은 산모가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따라서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진통 분만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진통 분만기 관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으로 구성된다.

  •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옥시콘틴과 같은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 탯줄을 밖으로 조심스럽게 당겨야 한다.
  • 자궁 부위를 마사지해야 한다.

탯줄 절단 지연

또한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탯줄 절단 지연을 권장한다. 이는 탯줄을 바로 집게로 집거나 자르지 않고 아기가 태어난 후 최소 1분 이상 기다렸다가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호흡기 사용이 필요한 신생아의 경우, 탯줄 절단을 지연하면 호흡 보조도 함께 늦어지므로 탯줄 절단 지연을 권장하지 않는다.

적절한 출산 관리

일부 국제기구에서는 임신 및 출산 관리 시 산모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산모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비밀 보장을 잘 지켜야 한다.

이러한 관행에는 질병 발병 위험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산모에게 출산 과정에 대한 결정권을 주고 그의 권리를 지지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 과정은 임신 전 단계에서 시작되어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계속된다.

인도적 출산, 연꽃 출산의 과정

출산 후 모유 수유를 위해서는 첫 1시간 동안 산모와 아기가 피부를 맞대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산모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고 아기에게도 합병증이 없어야 한다.

이때 담당 간호사는 아기를 산모의 복부에 올려 두고 몸을 닦아준 뒤 호흡을 평가해야 한다. 또한 몇 분 정도 기다렸다가 탯줄을 잘라야 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아기에게 모자를 씌우고 마른 담요를 덮어야 한다.

다른 단계는 생략하는 것이 아니라, 1시간 정도 엄마와 아기가 살을 맞대는 시간을 가질 때까지 기다린 후에 다시 진행해야 한다.

연꽃 출산의 특징과 관련 위험

병원에서 하는 출산은 산모와 아기의 사망 위험을 줄였지만, 국제기구에서는 출산 과정을 인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꽃 출산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연꽃 출산을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꽃 출산으로 아기를 낳은 부모의 긍정적인 경험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 믿음, 생각, 영적 측면은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물론 의학적 지식의 경우, 생물학적이고 물리적인 요인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 외의 필요성은 제쳐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출산을 한다고 해서 꼭 비인간적이거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는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상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엄마, 아빠, 아기에게 필요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수용하는 방법이 있다.

출산을 앞둔 부모는 출산 준비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관리 절차의 특성을 잘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 연꽃 출산을 권장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병원에서 출산을 인간적이면서도 신성한 경험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이 글은 어떤가요?
보나파치 출산 준비법
건강을 위한 발걸음
읽어보세요 건강을 위한 발걸음
보나파치 출산 준비법

분만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근육 수축과 자궁 경부와 질에 가해지는 압력이 여성의 신체 한계를 억지로 밀어내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보나파치 방식(Bonapace Method)은 이러한 통증을 자연스럽게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다.



  • Steer-Massaro C. Neonatal Omphalitis After Lotus Birth. J Midwifery Womens Health. 2020;65(2):271-275.
  • Gönenç İM, Aker MN, Ay E.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 of Lotus Birth. J Obstet Gynecol Neonatal Nurs. 2019;48(6):645-653.
  • Hart Hayes E. Placentophagy, Lotus Birth, and Other Placenta Practices: What Does the Evidence Tell Us? J Perinat Neonatal Nurs. 2019;33(2):99-102.
  • Bonsignore A, Buffelli F, Ciliberti R, Ventura F, Molinelli A, Fulcheri E. Medico-legal considerations on “Lotus Birth” in the Italian legislative framework. Ital J Pediatr. 2019;45(1):39.
  • Ittleman BR, German KR, Scott E, Walker V, Flaherman VJ, Szabo J et al. Umbilical Cord Nonseverance and Adverse Neonatal Outcomes. Clin Pediatr (Phila). 2019;58(2):238-240.
  • Ahmad N, Nor SFS, Daud F. Understanding Myths in Pregnancy and Childbirth and the Potential Adverse Consequences: A Systematic Review. Malays J Med Sci. 2019;26(4):17-27.
  • Monroe KK, Rubin A, Mychaliska KP, Skoczylas M, Burrows HL. Lotus Birth: A Case Series Report on Umbilical Nonseverance. Clin Pediatr (Phila). 2019;58(1):88-94.
  • Ittleman BR, Szabo JS. Staphylococcus lugdunensis sepsis and endocarditis in a newborn following lotus birth. Cardiol Young. 2018;28(11):1367-1369.
  • Zinsser LA. Lotus birth, a holistic approach on physiological cord clamping. Women Birth. 2018;31(2):e73-e76.
  • Tricarico A, Bianco V, Di Biase AR, Iughetti L, Ferrari F, Berardi A. Lotus Birth Associated With Idiopathic Neonatal Hepatitis. Pediatr Neonatol. 2017;58(3):281-282.
  • Rodríguez A. Una tendencia en la asistencia al nacimiento: El parto lotus. [tesis]. Universidad de Jaén; 2017.
  • Vidhya, Kalaimathy A. Lotus Birth -A Ritual or Scientific. Asian J. Nursing Edu. and Research. 2011;1(3): 9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