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관계에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조짐 5가지

연인이 관계에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글에서 이를 확인하는 방법과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자.

연인이 관계에서 흥미를 잃고 점점 거리를 두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 더는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려고 하지 않는가? 사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변화를 겪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연인이 관계에서 흥미를 잃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침착해야 한다! 잠깐 지나가는 상황일 수 있으니, 당황할 필요는 없다. 업무상 이유로 정신이 없거나, 평상시보다 기분이 더 처지면서 매사에 시큰둥해진 탓에 자신도 모르게 연인과 거리를 두는 것일 수 있다. 따라서 관심이 사라진 것이 두 사람 사이의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그 원인을 파악하려면 연인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는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메시지에 답장하는 속도가 느리고, 예전처럼 다정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고 대화를 나누자. 침묵은 불편한 감정을 증폭하기만 할 뿐이다.

관계에서 흥미를 잃는 흔한 이유

시간은 모든 관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유럽 긍정심리학연구소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연인은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드는 일상을 마주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흔히 사랑이면 충분하다고 착각하지만, 심리학 및 관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각이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끊임없이 주장한다. 관계는 사랑으로 잘 가꿔야 한다. 오랫동안 판에 박힌 일상에 머무르다 보면 연인과 함께하는 이유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 것도 연인의 마음이 더는 타오르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연애 초반에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가 마음이 식으면서 관심도 자연스레 사라지게 된 것일지 모른다.

연인이 관계에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조짐 5가지

이제 연인의 흥미가 떨어지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니, 이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조짐을 파악해야 한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관계를 이어나갈지 정리할지 마음을 정해야 한다.

1. 스킨십이 거의 없다

스킨십이라고 해서 꼭 성관계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손을 잡고, 서로를 어루만지고, 키스를 한 적이 오래전 일인가? 이는 연인끼리 매일 나눠야 하는 애정 표현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뜸해질 수 있다.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은 관심이 떨어졌다는 분명한 신호일 수 있으니,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의 징표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전혀 건강한 관계가 아니다.

2. 더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관계에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조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하루, 일화, 걱정거리에 관해 관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관계에서 흥미가 사라지면 이러한 궁금증도 모두 사그라들 수 있다.

연인이 더는 그 어떤 질문도 하지 않는다면 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더 큰 문제를 막으려면 이를 해결해야 한다.

3. 자주 말다툼을 한다

연인과의 다툼이 나쁜 조짐일까? 심리학자인 실비아 콩고스트(Slivia Congost)의 주장에 따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하지만 건강하게 이견을 조율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소리를 지르거나, 상대를 협박하거나, 모욕하지 말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분명하게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야만 사소한 다툼을 하더라도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만약 이를 조절하기가 힘들다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4. 항상 휴대전화를 쥐고 있다, 관계에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조짐

어쩌다 한 번씩 휴대전화를 보고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를 받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서로 대화를 나누기보다 항상 휴대전화를 쥐고 있다면 관계에서 흥미가 떨어진 것일 수 있다.

연인이 지나칠 정도로 휴대전화만 보고 있으면 다툼과 마찰이 생기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

5. 함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주말에 여행을 가거나, 둘이서 산책을 하거나, 새로운 곳으로 나들이를 하러 가는 일이 좀처럼 뜸해졌는가? 관계에서 이러한 계획이 없으면 상대방이 흥미를 잃은 것일 수 있다.

함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지만, 어떤 연인들에게는 이조차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

연인의 관심이 식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연인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물론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지만,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시간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가장 먼저 연인과 대화를 나누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연인이 입을 꾹 닫아 버린다면 자신의 감정과 느낀 점을 전달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안도감을 느끼면서 정서적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면 커플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연인이 커플 치료마저 거부한다면 혼자서라도 심리 상담을 받아 보자.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면 건강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흥미를 잃고 더는 관계에 사랑을 쏟지 않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연인이 권태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오래 끌기만 한다면 마음의 상처가 더 깊어질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