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토피 피부 관리

아토피 피부가 있으면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거나 피부를 긁으면서 살이 부어오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날이 추워지고 주변 환경의 습도가 떨어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아토피 피부는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을 의미하는 피부 질환이며,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고 쉽게 자극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문제다. 그렇다면 겨울철 아토피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걸까?

실제로 소아 인구의 20%, 성인 인구의 약 3%를 차지하는 아토피 피부는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면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가 가렵고 불편한 증세가 나타나면 수면에 방해가 되면서 피로가 쌓이거나 기분 변화가 잦을 수 있다. 이는 그렇게 가볍게 넘길 상황이 아니다.

오늘은 아토피 피부에 도움이 될 만한 겨울철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아토피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겨울이 찾아오면 아토피 피부 환자는 더 심한 증상에 시달리곤 한다. 온도가 낮아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빼앗기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가 가려워 계속 긁다 보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습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의 주된 요인이기도 한 건조한 환경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바깥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히터를 사용하면 공기의 습도가 떨어질 수 있다.

피지 생성 부족과 함께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 조직이 더 민감해지고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다. 특정 관리법이 피부를 강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가려움증은 아토피 피부의 가장 심각한 증상이다.

겨울철 아토피 피부 관리법

가장 먼저 피부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증상 개선을 위해 약간의 변화를 주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집 안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 보자.

바깥 온도가 낮아지면 모든 환경이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만약 난방 장치를 사용한다면 가습기를 꼭 틀자. 가습기가 있으면 실내 환경에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는 미지근한 물로 약 10분 정도 짧게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위생을 위해 특수 비누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크림이나 로션을 자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보자.

요즘에는 아토피 피부 전용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샤워를 하거나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 데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보자.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 크림으로 치료할 수 있다.

옷의 중요성, 아토피 피부 관리

특정 직물이 아토피 증상을 더 심해지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겨울철이 되면 온기를 더 잘 유지하고 땀이 덜 나게 하는 합성 직물로 된 옷을 입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합성 직물 소재로 된 옷, 몸에 딱 붙는 옷,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는 상표나 솔기가 있는 옷은 피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모직물 소재의 옷도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면과 같은 천연 섬유로 만든 옷 중에서도 헐렁하고 마찰을 심하게 일으키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잠옷과 침대 시트는 휴식을 방해하지 않는 천 소재여야 한다.

겨울철에는 피부를 더 촉촉하게 관리하자

겨울철이 되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면 아토피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꾸준히 보습 제품을 바르고 피부에 적절한 섬유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문의해 보자. 샤워를 할 때나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때나 증상을 완화할 때는 특별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