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들은 상대의 눈을 보지 않을까?

의사소통 중 눈맞춤을 피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상대의 눈을 마주하지 않는 몇 가지 이유를 알아보려고 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상대의 눈을 보지 않을까?
Elena Sanz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Elena Sanz.

마지막 업데이트: 30 10월, 2022

누군가와 의사소통할 때 말하는 내용만큼 손, 표정, 시선 처리 등도 중요하다. 제스처는 의사소통 과정의 65%를 차지한다고 하지만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겠다.

물론, 상대가 당신을 사랑하거나 자신이 한 일에 대해 후회를 느낀다고 가정처럼 지나친 일반화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선을 피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어떤 근본적인 상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말할 때 상대의 눈을 보지 않는 이유

먼저 이 습관을 설명하는 조건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선호도 때문이거나 의사소통 과정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16년 Cognition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눈맞춤이 대화 중 특정 인지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 메커니즘에 더 민감할 수 있으므로 말하는 것과 듣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바닥, 손 또는 공허를 보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상대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 5가지와 그 이면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1. 사회 공포증

상대의 눈을 사회 공포증
사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대화는 물론 시선 처리로도 알 수 있다.

사회 공포증은 특정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발생하는 비이성적인 공포를 의미한다.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고 많은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고 낯선 사람을 대하는 것은 사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든 상황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최대 6.5%가 사회 공포증을 앓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한 장애다. 만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수줍음을 넘어서 평생 일, 우정, 학업 및 여가 시간에 불편을 끼친다.

그러나 시선을 피하는 사회 불안장애의 고전적인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발생한다. 사회 공포증의 다른 징후도 살펴보자.

  • 의사소통 중 경직된 자세
  • 작은 목소리
  • 발한, 떨림 및 붉어짐
  • 빈맥
  • 겁먹은 태도(특히 낯선 사람 앞에서)
  •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싶은 주체할 수 없는 욕구

앞서 언급한 증상은 일부이며 때때로 너무 강렬해서 직장이나 학교를 그만두게 하여 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될 수 있다.

2. 말할 때 상대의 눈을 보지 않는 이유: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구성하는 조건이다. 일반적으로 타인과 사교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

연구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최대 87%가 시선을 피한다. 시선을 맞추는 일이 불필요하고 성가시고 강제적이라고 생각하며 때때로 눈을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스퍼거 증후군 영향을 받은 환자는 말하는 내용에 맞춰 표정을 짓고 제스처를 하는데 그 모습이 기계적이고 표준화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3. 수줍음

수줍음도 일종의 사회 공포증 증상이다. 물론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 모두 사회 공포증으로 고통받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특성을 공유한다. 물론 수줍음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줍음과 사회 공포증 모두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아예 시선을 피하기도 한다.

수줍음 자체는 장애가 아니지만 사회적 상호 작용을 손상할 수 있다. 또한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수줍음을 극복하고 이러한 후유증을 예방하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4. 남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낮은 자존감

상대의 눈을 낮은 자존감
열등하거나 낮은 자존감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는 대화할 때 시선을 피하는 단순한 사실이 포함된다.

타인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 이유는 낮은 자존감일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감정 및 생각의 집합인 낮은 자존감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매우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의견이나 관점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많은 사람 앞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항상 판단이나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가능한 눈에 띄지 않으려 한다.

5. 상대의 눈을 보지 않는 이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마지막으로, 타인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는 어린 시절에 시작하여 성인기로 확장될 수 있는 여러 징후가 있는 만성 질환이다.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타인의 눈을 피한다. 또한 숙제하기 어렵고 쉽게 산만해지며 일부 활동으로 안절부절못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없다.

항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때때로 상대의 시선을 피하는 데 객관적인 이유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생각에 집중하려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 등 제스처를 소홀히 한다.

사실 그 외에도 걱정, 불안, 피로로 인한 주의 산만 같은 일시적인 상황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위의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 중에 상호 작용 기술을 배우면 규범적인 사회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이 글은 어떤가요?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눈에 띄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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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눈에 띄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

주변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은 자기 계발과 동기 부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을 타인과 끝없이 비교하다 보면 삶이 마치 고문이 될 수 있다.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환자가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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