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의 영양 및 섭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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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미역을 섭취하면 빈혈 및 영양 부족으로 인한 질환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조류를 사용하는 요리법을 보고 해조류는 어떻게 먹는지, 어디서 구하는지, 끓여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해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인기 있는 요리법에서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인 해조류의 영양 및 섭취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해조류의 종류
해조류를 먹기 전에 우선 알아야 할 점은 해조류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갈조류, 홍조류, 녹조류로 분류된다.
갈조류
- 김: 단백질과 비타민 A가 풍부하다. 튀긴 음식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 다시마: 칼륨과 요오드를 함유하며, 음식에 단맛을 더한다.
- 미역: 익힌 채소에 곁들여 먹으며 칼슘, 비타민 B, C, 칼륨을 함유한다.
- 톳: 당근과 비트 같은 뿌리채소와 합이 매우 좋다. 칼륨, 칼슘, 철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모자반: 부드러운 질감과 맛을 지니며,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알라리아: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국을 끓이는 데 사용된다.
홍조류
- 덜스: 익힌 곡물과 잘 어우러지고 철, 인, 칼륨을 함유한다.
- 우무: 우뭇가사리를 끓여서 만들며, 일종의 부드러운 젤라틴이다. 영양가가 매우 높으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하다.
- 아이리쉬 모스: 복합 탄수화물, 칼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녹조류
- 매생이: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압축된 형태나 가루로 찾아볼 수 있다. 매생이 가루는 시리얼, 요거트, 주스, 우유에 넣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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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요리 팁
- 소금이나 모래가 너무 많다면, 찬물로 씻어야 한다.
-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해조류는 적어도 20분 동안 물에 담가 두어야 한다. 그러면 크기와 양이 7배 불어난다.
- 녹조류가 불으면 커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잘라준다. 홍조류는 발기발기 찢거나 완전히 익히거나 말랐을 때 부실 수 있다. 우무는 물에 담그기 전이나 후 상관없이 “자유롭게” 자를 수 있다.
요리 팁
- 미역, 김, 클로렐라, 켈프, 매생이, 덜스는 익히지 않고 먹어도 된다.
- 다시마는 적어도 45분간 물에 불려야 하고, 불린 후 30분 동안 익혀야 한다. 우러난 국물은 국이나 소스를 만들거나 채소를 익힐 때 색다른 맛을 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
- 톳은 겨울에 먹기가 더 좋으며, 매우 강력한 맛을 지녀 적은 양만 사용한다. 국, 스튜, 푸딩에 넣을 수 있다. 30분간 물에 불리고 30분간 익혀야 한다. 식은 톳을 다시 데우기는 권하지 않는다.
- 미역은 수십 가지 음식에 활용할 수 있지만, 된장국에 넣기 아주 좋은 재료이다. 약 15분간 물에 담가 두었다가 10분간 끓여야 한다.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 먹어도 된다.
- 김은 물에 불릴 필요 없이, 프라이팬을 이용해 구워 먹을 수 있다. 김의 색이 녹색과 황금색 사이가 될 때까지 굽는다. 다 구워진 김이 식으면 가위로 자르고 손으로 부숴 국이나 밥 위에 뿌린다.
- 우무는 주로 차가운 소스, 크림, 푸딩, 샐러드, 과일 젤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국이나 수프를 걸쭉하게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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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
영양가가 매우 높다
- 당뇨 환자에게 좋다: 해조류의 단맛은 복합당이라서 혈당 수치를 올리지 않는다.
- 채식주의자에게 매우 좋다: 단백질을 듬뿍 함유하여 비건과 베지테리언 모두에게 좋다. 가령 매생이에는 달걀, 생선, 고기보다 더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다.
- 하루 철분 섭취량을 충족한다: 특히 매생이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곡물과 시금치보다 여섯 배나 더 들어 있다. 빈혈이 있거나 전반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 고혈압에 좋다: 심혈관계를 조절하여 고혈압을 이겨내도록 돕는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 시력을 개선한다: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김과 매생이를 권한다.
- 기침을 진정시킨다: 독감과 감기 치료에 매우 좋다. 전통 의학에서는 해조류를 꿀과 레몬즙과 섞어 호흡기에 좋은 강장제를 만들어 사용한다.
- 피부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비타민 A(새싹보리보다 더 풍부하다)는 미용과 장수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몇몇 해조류에는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아연이 들어 있기도 하며, 머리카락을 윤기나게 한다.
- 뼈와 치아에 좋다: 말린 톳에는 우유보다 칼슘이 15배 많이 들어 있다. 매생이와 미역도 마찬가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부러진 뼈의 회복을 돕는다.
소화기를 개선한다
- 소화와 장운동을 돕는다: 섬유질이 풍부해 콩류와 먹으면 좋다. 해조류는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튀긴 음식과 먹기에도 좋다.
- 장을 해독한다: 알긴산이 들어 있어 장을 해독한다. 결장 벽에 쌓이는 독소를 제거하는 등, 결장염 치료를 위한 자연 요법으로 쓰인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포화 지방 대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불포화 지방 5%와 섬유질을 함유한다.
해조류가 건강에 가져다주는 이점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더 자주 먹게 될 것이다. 평소 먹던 음식에 넣어 먹어도 좋고 해조류를 주재료로 한 독특한 요리를 준비해도 좋을 것이다. 해조류를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