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의 종류 및 특징
세이지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모두 꿀풀과에 속한다. 세이지는 색상, 크기,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으며,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종은 요리와 약에 쓰이는 커먼 세이지(Salvia officinalis)다. 세이지의 종류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글을 읽어 보자!
다양한 세이지는 꽃을 피우거나 피우지 않는 일년생 식물과 다년생 식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대체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의 온대 기후에서 자라는 경향이 있다.
지금부터 가장 잘 알려진 세이지 종류와 그 특징에 관해 알아보자.
식용 세이지의 종류
‘Salvia officinalis’라는 학명의 커먼 세이지는 세이지속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식물이다. 커먼 세이지는 음식의 질을 높이는 향과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어, 요리에 자주 사용된다. 한편 커먼 세이지의 잎은 소화기 건강과 다른 질병을 완화하는 음료로 준비할 수 있다.
커먼 세이지는 특히 봄철에 빨리 자라는 수수한 다년생 식물로, 최대 70cm까지 자랄 수 있다. 커먼 세이지의 잎은 녹색, 푸른 빛이 도는 회색, 은색을 띠며, 지름이 약 3cm 정도 되는 연보라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운다.
다른 종류
커먼 세이지에서 파생된 다른 종류는 주로 요리에 사용된다. 꽃 모양, 색상, 크기와 같은 차이점이 있을 수 있으며, 커먼 세이지처럼 약용 식물로 섭취할 수도 있다.
요리용 식물은 전 세계에서 흔히 사용된다.
1. 드워프 세이지
드워프 세이지는 높이가 0.5m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식물이며, 보랏빛을 띠는 푸른색 꽃을 피운다. 또한 음식의 풍미와 향을 살릴 수 있어, 음식 고명과 샐러드 재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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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퍼플 세이지
반상록 아관목 식물인 퍼플 세이지의 어린잎과 줄기는 보라색이다. 퍼플 세이지 잎의 길이는 3~6cm이며, 꽃이 잘 피지 않지만 드물게 청보라색 꽃송이가 발견될 수 있다.
3. 익테리나 세이지
익테리나는 녹색 잎에 노란색 점이 나 있어, 골든 세이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초여름이 되면 남보랏빛 꽃을 피우는 익테리나는 관상용 식물이자 식용 식물이다.
4. 트리컬러 세이지
트리컬러 세이지 잎은 주로 녹색이지만, 불규칙하게 가장자리가 흰색을 띠고 안쪽에서 분홍색이나 보라색이 보일 수 있다. 트리컬러 세이지는 커먼 세이지보다 맛이 은은한 편이며,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5. 베르크가르텐 세이지
베르크가르텐 세이지는 커먼 세이지와 비교할 때 꽃을 피우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한편 베르크가르텐 세이지의 둥근 녹색 잎은 하얀 털이 나 있어, 마치 벨벳처럼 보인다.
세이지의 특성
향이 좋은 요리용 세이지는 생리 활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어, 약용 효능에 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실제로 <Journal of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 학술지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세이지에 포함된 화합물은 다음과 같다.
- 알칼로이드
- 탄수화물
- 지방산
- 강심 배당체,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사포닌과 같은 글리코사이드 유도체
- 쿠마린, 플라보노이드, 타닌을 포함한 페놀 화합물
- 폴리아세틸렌
- 스테로이드
- 테르펜 및 테르페노이드
- 왁스
커먼 세이지는 항염증, 항산화, 항균, 신경 보호, 혈당 저하, 지질 저하, 종양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질병 치료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세이지를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관상용 세이지의 종류
세이지에는 화려한 잎과 형형색색의 꽃이 돋보이는 관상용 식물이 있다. 관상용 세이지는 대개 커먼 세이지처럼 요리에 사용할 수 없으며, 관상 목적 외에는 별다른 용도가 없다.
1. 세이지의 종류: 파인애플 세이지
파인애플 세이지는 작은 관 모양의 붉은 꽃을 피우는 다년생 식물로, 마치 파인애플과 같은 향이 난다. 이 식물의 원산지인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는 나비와 벌새를 유인하기 위해 파인애플 세이지를 심었다.
2. 그레이프 세이지
그레이프 세이지는 멕시코 시에라마드레산맥에서 자라는 다년생 관목 식물이다. 이 식물은 최대 2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보라색 꽃은 포도와 같은 향기로운 내음을 풍긴다.
3. 세이지의 종류: 스칼릿 세이지
다년초인 스칼릿 세이지는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줄기의 가운데에서 꽃이 양옆으로 자란다. 스칼릿 세이지의 꽃은 화려한 붉은빛을 띠며, 여름과 가을철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4. 파리네시아 세이지
블루 세이지라고도 하는 파리네시아 세이지는 매력적인 청보랏빛 꽃을 피우지만 흰색 꽃을 피우는 종도 있으며, 0.5~1m까지 자랄 수 있다.
5. 멕시칸 세이지
정원 장식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멕시칸 세이지는 이름처럼 멕시코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이다. 멕시칸 세이지는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편이며, 흰색, 보라색 또는 여러 색이 섞인 꽃을 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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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향은 요리에 사용할 수 없는 관상용 세이지로 만든다.
6. 아피아나 세이지
아피아나 세이지는 관상용 식물이지만, 정화 의식에서 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식물은 대개 북미에서 잘 자라는 편이며, 높이가 최대 1m에 달할 수 있다.
아피아나 세이지의 잎은 흥미로운 색을 띠는 작은 털로 뒤덮여 있으며, 꽃은 흰색이지만 보라색 줄무늬가 있을 수 있다.
세이지, 집에서 빠질 수 없는 식물
세이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커먼 세이지는 요리의 맛과 향을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부엌에서 자주 사용된다.
물론 식용 식물 외에, 정원 장식용으로 좋은 관상용 식물도 여러 가지가 있다. 세이지는 대체로 잘 자라며 쉽게 시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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