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만들어 보자

무화과를 좋아하는 편인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과일 절임으로 무화과를 일 년 내내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만들어 보자
Anna Vilarrasa

작성 및 확인 영양사 Anna Vilarrasa.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무화과는 껍질이 부드럽고 과육이 풍부하며 향이 좋은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이다. 여름이 아닐 때는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맛있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무화과의 영양가와 과일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제철이 아닐 때도 무화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시럽에 절인 무화과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무화과나무(Ficus carica)의 열매인 무화과는 실제로 종류가 다양하다. 녹색, 보라색, 검은색 등 약 750가지의 종류가 있지만, 모두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무화과는 8월~11월이 제철인 과일이므로, 늦여름에 먹으면 맛이 가장 좋다.

제철이 짧거나 쉽게 상하는 과일과 채소는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은 물과 설탕으로 만든 시럽에 절이는 것이다. 과일을 시럽에 절이면 맛, 색,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과일 절임은 준비 과정이 복잡하지 않으며,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적절한 용기와 약 2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과일을 시럽에 절이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 먹어 보자. 완성된 과일 절임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시럽에 절인 무화과는 달콤한 디저트나 짭짤한 요리와 모두 잘 어울리는 편이다.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고기 스튜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단단한 치즈와 곁들여 먹어 보자. 물론 아이스크림 디저트, 치즈케이크, 요거트의 장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시럽 재료의 양은 무화과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과일, 설탕, 물의 비율만 잘 지키면 된다.

  • 물 2L
  • 설탕 1kg
  • 생무화과 1kg
  • 소량의 레몬 제스트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만들어 보자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준비하는 단계별 지침

  1. 먼저 무화과를 흐르는 찬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이때 껍질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큰 냄비에 무화과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끈적한 즙이 나올 때까지 끓인다. 물이 끓으면 표면에 거품이 살짝 떠오를 수 있다.
  3. 무화과를 체에 거른 뒤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어느 정도 식으면 시럽이 잘 스며들도록 바늘로 과일을 찔러 준다.
  4. 바닥이 두꺼운 넓은 냄비에 물 2L를 붓고 설탕, 레몬 제스트, 무화과를 조심스럽게 넣어 준다.
  5. 무화과가 투명해지고 시럽이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2시간 정도 끓인다. 정확히 2시간이 아닐 수도 있으니, 수시로 냄비를 확인해야 한다.
  6. 무화과를 살균 용기의 거의 끝까지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식힌다. 완성된 무화과 절임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적절한 조건에서 보관하면 몇 개월까지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병에 절임을 만든 날짜까지 써 주면 모두 완성이다.

레몬 제스트는 과일 절임에 향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원한다면 정향, 계피, 카다멈(소두구), 오렌지 껍질과 같은 다른 재료나 향신료를 넣어도 좋다.

무화과의 특성

무화과는 고대부터 즐겨 먹던 과일로, 원산지는 근동 지역이지만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생무화과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가 높은 편이므로, 건강한 식단으로 섭취하기에 좋은 과일이다.

무화과 100g에는 약 2.8g의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들어 식이 섬유가 신체에 선사하는 긍정적인 효과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많아지는 추세를 고려할 때, 섬유질 공급원인 무화과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부 과학적 자료에 따르면, 무화과는 과민 대장 증후군이나 게실증과 같은 장 문제를 예방하고 변비를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체중을 조절하며, 장기적으로 심장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무화과는 성장기의 뼈 발달에 가장 좋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신경계, 혈당, 혈압, 근육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고혈압, 골다공증, 편두통에 효과적이다.

무화과는 건강에 좋은 효능이 다양하지만, 시럽을 만들 때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을 잊지 말자. 따라서 과일 절임은 디저트의 고명으로 활용하는 등 특별한 날에만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만들어 보자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안전하게 즐기는 팁

시럽에 절인 무화과를 준비하는 데 딱히 숨은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모든 단계를 따르고 다음과 같은 팁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종류와 관계없이, 단단하고 잘 익은 무화과를 골라야 한다. 풍미와 단맛이 느껴지도록 잘 익은 과일을 사용하고 요리 과정에서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요리 및 보관 시 기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살균 처리가 된 병을 사용하고, 명시된 조리 시간과 최대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

미국 국립식품보존센터에서 설명하는 올바른 살균 단계에 따르면, 냄비에 깨끗하고 물기가 없는 병을 넣고 병이 완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은 뒤 10분간 끓여야 한다.

그런 다음 불을 줄이고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병을 냄비에 그대로 둔다. 살균 처리가 끝난 병에 과일 절임을 담고 나면 뚜껑을 꽉 닫고 한 김 식혔다가 보관해야 한다.

시럽에 절인 무화과와 같은 수제 보존 식품을 제대로 즐기려면 일 년 안에 다 먹어야 한다. 이러한 단계를 잘 지키면 오랫동안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과일과 채소로 보존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직접 만든 보존 식품은 지인이나 가족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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