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셀카 중독증과 정신 질환의 연관성에 관해 알고 있는가? 실제로 이를 행위 중독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마지막 업데이트: 17 8월, 2022

기술이 점점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주제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과연 셀카를 찍는 행위 자체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흔히들 셀카는 SNS 업로드용으로 찍지만, 셀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셀프 카메라 촬영에 관한 강박은 아직 공식적인 질환이나 증후군이 아니지만, 사진을 찍는 빈도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전증: 하루에 3장 이상의 사진을 찍지만 SNS에 올리는 것은 아니다.
  • 급성: 하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한다.
  • 만성: 하루에 6장 이상의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다.

한편 셀카를 신체 변형 장애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특히 사진을 올리기 전에 포토샵으로 몸매를 다듬고 사진에 필터를 적용한다면 더 그렇다.

정신 장애 진단 편람 2.0 개정판에는 셀카 중독증을 의미하는 셀피티스(Selfitis)가 함께 등재되었다.

셀카 중독증의 원인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몇 가지 가설은 다음과 같다.

  • 셀카를 여러 장 찍는 것은 해로운 행동이 아니다. 문제는 다른 활동에 지장을 생길 만큼 셀카에만 온 신경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즉,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지만 식사 자리를 즐기는 것보다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 셀카에 집착하는 사람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고, 의존도가 강하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있다.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셀카 중독증의 영향

휴대 전화를 보면서 가족이나 친구와 나눈 추억을 떠올리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삶이 SNS를 중심으로 돌아가거나 셀카를 찍는 것에만 신경 쓰다 보면 개인적인 삶이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셀카 중독증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개인적인 삶

  • 공개된 곳에 사진을 올리면 자신에 대한 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어 사생활이 침해될 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근거로 사이버 폭력과 같은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
  • 자신이 올린 사진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과 댓글에 집착하게 된다. 타인의 의견에 의존하고 항상 남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으면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 셀카 중독은 행위 중독이 될 수 있다.
  • 셀카를 찍다가 말 그대로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뉴스를 보면 산이나 절벽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고작 한 장의 좋은 사진을 위해 굳이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인간관계

  • 사진에 집착하다 보면 다른 사람과 즐거운 순간을 나누고 소통할 기회가 사라진다.
  • 타인과 함께 찍은 셀카를 SNS에 올리면 사생활에 관한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
셀카와 정신 질환의 연관성

외모와 이미지를 우선시하는 셀카

셀카는 신기술에 의한 시대의 현상이므로, 기술 자체를 탓할 것이 아니라 이를 잘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오늘날에는 멋져 보이는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범주에 딱 들어맞지 않는 모든 것을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셀카를 찍어서 올리거나 남이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행위를 조장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SNS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때가 많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SNS상의 모습과 실제 삶의 괴리감이 심한 것은 전혀 좋은 방향이 아니다.

꾸며진 완벽한 모습의 뒷면에는 섭식 장애, 우울증, 삶의 의미 부족과 같은 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삶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모두 있는 법이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SNS라는 잘 꾸며진 공간에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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