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낭염의 증상, 원인 및 치료

심낭염의 증상은 심장마비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며 대부분 일반적인 진통제만 있으면 추가 조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오늘은 심낭염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심낭염(Pericarditis)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막인 심낭의 염증을 말한다. 이 막은 두 개의 층과 그 사이에 있고 소량의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두 층이 앞뒤로 미끄러지는 윤활제다. 사람의 체액이 많아지면 심낭염에 걸리게 된다.

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심장을 막히게 하고 그 기능을 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없고 치료도 받지 않고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심지어 수술까지 필요로 한다는 것을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낭염의 종류

심낭염에는 급성염과 만성염의 두 종류가 있으며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급성 심낭염: 6주 미만의 갑작스러운 발병과 상대적인 빈도로 심장막삼출로 이어진다. 그 증상은 심장마비의 증상과 비슷하다. 환자의 극히 일부만이 재발한다.
• 만성 심낭염: 심낭이 두꺼워지거나 액체가 축적된 결과로 발생한다. 6주 이상 지속하며 우심실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은 복부, 전치부, 발목 부종이다. 만성 심낭염은 심장 주변에 섬유조직이 형성되어 이를 압박하고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의 압력을 증가시킬 때 발생한다. 따라서 심낭액이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몸의 다른 부위에 축적된다.

심낭염의 원인

약 80%의 사례에서 심낭염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염증의 시작이 특정 감염의 결과인 것은 매우 흔하며,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균 감염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는 덜하고, 아주 드물게 곰팡이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심낭염은 다음과 같은 질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자가면역질환
• 백혈병을 포함한 암
• 에이즈
• 신부전증
• 갑상선기능저하증
• 결핵
• 류마티스열

다른 경우라면 흉부 부위에 대한 심장마비나 심장 수술 또는 외상의 직접적인 결과일 것이다. 때로는 심근염, 흉부 방사선치료, 또는 특정 약물의 사용으로 인해 심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낭염의 증상 및 진단

급성 심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매우 불편하다는 것이다. 흉골 뒤로 가슴 왼쪽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가볍고 지속적인 고통만을 경험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양한 강도로 가슴에서 압력을 느낀다고 보고한다.

왼쪽 어깨와 목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기침을 하거나, 깊게 숨을 들이마시거나, 취침 중에 불편함은 전형적으로 더 심하다. 일어나 앉아 조금만 앞으로 기울면 나아진다.

흉통은 만성 심낭염의 경우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다른 급성 증상이 있을 수 있다.

• 심계항진
• 미열
• 기침
• 다리 부기
• 어지러움
• 메스꺼움
• 취약
• 피로

심낭염의 치료

심낭염의 가벼운 증상은 대개 저절로 해결된다. 하지만 일단 의사가 심낭염을 발견하면, 약물치료를 처방할 것이다. 보통 통증을 관리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진통제로 구성된다.

의사들은 콜키신을 처방하여 염증을 줄이고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약은 간이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다른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하지 않다. 또한, 의사는 앞서 언급한 약물에 대한 반응이 없다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류를 처방할 수도 있다. 또 세균성 감염으로 심낭염에 걸리면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한다.

가장 심각한 경우, 특히 심장눌림증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는 심낭천자를 통해 액체를 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막절제술이나 심낭의 결정적인 제거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