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를 위한 오설리번 테스트

오설리번 테스트는 여러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며 이와 관련한 논쟁거리가 몇몇 있다. 이 테스트의 목적은 임신성 당뇨를 배제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오설리번 테스트(O’Sullivan’s test)는 임산부의 혈당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다시 말해, 이 검사는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이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한 전형적인 호르몬 변화 때문에 혈당이 증가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이는 엄마의 건강 및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 그리고 그 이후의 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ㅍ물론 아기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그래서 오설리번 테스트는 이제 많은 국가의 모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의무 적용되고 있다.

오설리번 테스트의 목적

오설리번 테스트는 임신성 당뇨를 진단하지 않는다. 대신 이 테스트의 주된 목적은 그 존재를 배제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의사는 2가지 사항을 확립할 수 있다.

1. 엄마에게 임신성 당뇨병이 없다.
2. 엄마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없다.

일부는 임신성 당뇨병을 배제할 때 비용, 혜택 및 효율성 측면에서 이 검사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결과에 어떤 변경 사항이 감지되면 의사는 포도당 부하 검사(Glucose Tolerance Test)라고 하는 더 구체적인 검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오설리번 테스트의 결과는 잘못될 수 있음에 유의하는 게 중요하다. 

절차

엄마는 공복에 오설리번 테스트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때 의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정량화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엄마는 200cc에  25% 포도당 50g이 포함된 아주 단 음료를 마셔야 한다.

그 후 엄마는 다른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않고 이 달콤한 음료를 마신 후 한 시간 동안 앉아 있게 된다. 그다음 직원은 포도당 수준을 다시 정량화하기 위해 새로운 혈액 샘플을 채취한다. 결과는 엄마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로 나타난다.

만약 오설리번 테스트의 결과가 결정적이지 않거나, 포도당 불내증이 있다고 나타나면 의사는 반드시 포도당 부하 검사를 수행하여 다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오설리번 테스트의 수행 시기

일반적으로 오설리번 테스트는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의 여성에게 실시된다. 호르몬 변화가 일반적으로 이 단계에서 엄마의 인슐린 기능을 변경하므로 이때야말로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테스트를 2번 이상 수행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엄마가 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다면 의사는 첫 삼분기 동안 검사를 한다. 다시 이 병을 앓을 위험이 있다고 가정하고 말이다. 이러한 측정은 엄마가 다음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 엄마는 만 35세 이상이다.
•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다(특히 부모 중 한 명).
• 엄마는 임신 전 과체중이었다.
• 엄마는 이전에 과체중인 아기를 낳았다.

기타 고려 사항

오설리번 테스트를 둘러싼 많은 논란이 있다. 많은 국가에서 이 테스트는 임박한 위험이 있을 때만 수행된다. 높은 포도당의 섭취가 일부 여성들에게는 유독할 수 있음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부는 포도당을 마시는 동시에 그것을 토해낼 수 있다. 그런 다음 며칠 후에 테스트를 반복하더라도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런 이유로 이 테스트는 일부 엄마들에게 고문 같을 수 있다. 따라서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실행되기도 한다.

테스트가 의무가 아닌 국가에서는 엄마들이 이 테스트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고 실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하나의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 어쨌든 과도한 포도당 섭취가 엄마 및 아기의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