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에 관하여

2월 10, 2020
날 음식을 먹으면 리스테리아증에 걸리거나 리스테리아 감염에 걸릴 수 있다. 그래서 임산부는 항상 조리한 음식, 저온 살균한 유제품을 먹어야 한다. 이 글에서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에 관해 설명한다.

리스테리아증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즈에 의한 박테리아 감염이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임산부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병이다. 이 글에서 리스테리아증에 관해 알아야 할 점을 공유한다.

리스테리아증

리스테리아증이나 리스테리아 감염은 식품 매개 질병이다. 자연에 서식하며 오염된 채소 뿐만 아니라 동물 운반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리스테리아는 다음과 같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 날고기와 생선
  • 과일, 녹색 잎 채소, 생 야채
  • 저온 살균하지 않은 유제품
  • 가공 식품
  • 훈제 생선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에 관해 알아야 할 점
임신 중에는 리스테리아가 함유된 날것의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요리를 하거나 저온 살균을 하면 박테리아는 파괴된다. 고기나 채소는 꼭 익혀 먹고 우유나 치즈, 저온 살균하지 않은 유제품은 먹지 말라고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리한 후 포장한 상태에서도 리스테리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소세지, 냉육, 편육 등의 가공 식품도 안전하지는 않다.

이 박테리아는 냉동과 냉장 상태에서도 파괴되지 않으며, 태아에게로 퍼질 위험도 있다. 태아나 신생아에게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산모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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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증 유형

리스테리아증은 가장 심각한 유형의 식품 매개 질환 중 하나이지만 발병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WHO에 따르면 매년 10,000명 중 0.1~10명 정도 이 질환에 걸린다고 한다. 발병률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치사율은 꽤 높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리스테리아증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비침습성: 비교적 심하지 않은 상태로 열성 리스테리아 위염을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크게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임신부를 포함해 몇몇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 침략적: 이 유형의 리스테리아증은 사망률이 20~30%에 이른다. 꽤 위험한 유형으로 열, 근육통, 패혈증 및 수막염이 동반될 수 있다.

잠복 기간은 보통 1~2주이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유형 모두 그렇다. 하지만 최대 3개월까지 잠복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에 관해 알아야 할 점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으로 인해 유산이나 조산을 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임신 중인 여성들은 리스테리아증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은 정말 위험하다. 산모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위험한 질병이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도 감염될 수 있는데, 태아는 특히 이 질병에 취약하다. 나아가 다음과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유산
  • 조산
  • 태아나 신생아 감염
  • 태아나 신생아 사망(출생 전후에 리스테리아증에 감염되면 태아나 신생아의 22%가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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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고 며칠이 지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중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마지막 삼분기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그리고 치료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 피 검사를 하면 리스테리아증인지 아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증이면 태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를 처방해줄 것이다.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 예방

임신 중 리스테리아증에 관하여
요리할 때는 날것이 닿은 표면에 다른 음식이 닿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WHO는 더욱 안전하게 요리하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 청결을 유지한다. 요리하기 전에 요리 도구와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부엌과 냉장고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 날것과 요리한 음식은 따로 보관한다.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 완전히 익힌다. 70°C 이상으로 요리하는 게 좋다. 다만, 다진 고기처럼 더 신경써야 하는 식품도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 음식은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한다.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 냉장실에서 냉동 식품을 해동하지 말고, 유통 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 깨끗하고 안전한 물과 재료를 사용한다. 가공 식품과 포장 식품은 최대한 멀리하는게 좋다.

리스테리아는 날것이나 저온 살균하지 않은 음식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날것이나 저온 살균하지 않은 식품은 최대한 멀리한다.

위에서 소개한 팁 외에도 임산부는 다음을 지켜야 한다.

  •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와 유제품(연질 치즈 포함) 섭취를 피한다. 
  • 소세지 같은 가공육, 편육 등은 70°C 이상의 온도로 익혀 먹는다.
  • 훈제 생선과 고기를 먹지 않는다.
  • 남은 음식은 2시간 이상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한다. 최대 2-3일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 식품 라벨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표기되어 있는 보존 방법에 따라 보관한다.

결론

임신 중에 리스테리아증에 잘 걸리지 않긴 하지만, 평소에 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임신 중에 리스테리아증에 걸리면 태아에게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항상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가공육이나 생선,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날것(고기와 채소)을 먹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신 중에 어떤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 Laura Isabel Gramage – Córdoba et al. “Listeria y embarazo. A propósito de un caso”, Matronas prof., 2016, 17(2) e1-e3. https://www.federacion-matronas.org/wp-content/uploads/2018/01/cc-listeria-y-embarazo.pdf
  • Mateus T et al. “Listeriosis during Pregnancy: A Public Health Concern”, ISRN Obstet Gynecol. 2013 Sep 26;2013:851712. doi: 10.1155/2013/851712.
  • Véronique Goulet et al. “Incidence of Listeriosis and Related Mortality Among Groups at Risk of Acquiring Listeriosis”, en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Volume 54, Issue 5, 1 March 2012, Pages 652–660,https://doi.org/10.1093/cid/cir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