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을 하지 않는 배우자
서로 협조가 부족하면 커플 간 지속적인 문제의 근원이 된다. “그이는 집안일을 하지 않아”라는 말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질 때, 특히 많은 여성들이 느끼는 심한 피로감과 좌절감을 확인하기 위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할 필요는 없다.
과거에는 남성이 가족의 수입을 책임지는 동안 여성이 집에서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러한 상황이 정당화되곤 했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했고 여성들은 다른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안일은 여성의 담당이라는 사고방식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제는 무수히 많은 여성들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자녀를 돌보고 집안일을 한다. 그에 반해 일부 남성들은 여전히 퇴근을 하고 나면 집에서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오늘날 양성평등은 매우 큰 화제이지만 여전히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여성들은 이러한 불평공에 대처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상황, 원인 그리고 가능한 해결 방안을 살펴보도록 하자.
왜 집안일을 하지 않을까?
성별에 대한 인식은 역사에 의해 왜곡된다. 특히 결혼 생활 내에서 서로 다른 기대치에 관해서는 남녀 간의 불평등이 항상 있었다.
그렇기에 “그이가 집안일을 하지 않아”라는 말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 매우 의존적으로 자란 파트너: 어머니가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아마도 자신이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은 여자가 모든 집안일을 해 온 결혼 생활을 보며 성장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 ‘슈퍼스타’ 증후군을 갖고 있다: 남성이 여성을 도와주려고 하더라도, 여성이 집안일을 굳이 분담하지 않으면 배우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진다. 그러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된다.
- 방법을 모른다: 그저 변명처럼 들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상황이 전부이다. 그렇지만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문제일 수 있다. 정작 도움을 주려고 하면 결국 더 많은 문제를 일으켜 실제로 상황을 악화시키곤 한다.
- 남자다움에 대한 환상: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관해서는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일부 남성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설거지를 하는 것이 자신의 남자다움을 빼앗아 갈 것이라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 자신이 집에서 제멋대로 행동하기만 하는 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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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집안일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자의 부족한 협조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 가고 있다면 이제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상황을 확실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 상황에 직면하자. 파트너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이유와 가족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는 이유를 직접 물어보자. 이는 집안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자.
- 서로의 강점을 찾아보자.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이면서 서로 다른 두 사람이기에 차분히 서로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요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정리정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각기 다른 일을 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 집안일 목록을 만들자. 해야 할 집안일을 모두 적어 목록을 만들자. 요일별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면 잘 잊어버리는 사람조차도 자신이 맡은 일을 기억할 수 있다.
집안일을 가르쳐 주자
앞서 언급했듯이 이 문제가 늘 파트너의 관심 부족으로 인한 것만은 아니다. 파트너가 경험한 양육 방식과 우리의 행동이 상대방을 의존적으로 만들어,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도와줄 수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파트너에게 가르쳐 주면 된다.
창문 청소, 설거지, 천장 모퉁이에 생긴 거미줄 없애기, 매일 쓰레기 버리기와 같은 기본적인 일 몇 가지를 주도록 하자.
그리고 배우자가 한 일에 대해서 흠을 잡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온종일 지켜보지 말자. 그 대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방법을 알려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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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모든 일을 내가 맡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가? “그이는 집안일을 하지 않아”라는 말이 매우 익숙하게 들리는가?
변화를 주고 싶다면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이 글에서 소개한 권장 사항을 따르고 삶의 질을 개선해 보자. 두 사람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만족하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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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gdor, Gabriela Ward. (2016). AFERRARSE O SOLTAR PRIVILEGIOS DE GÉNERO: SOBRE MASCULINIDADES HEGEMÓNICAS Y DISIDENTES.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87057661630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