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호박 냉동 보관법 알아보기

채소를 냉동하면 품질 손상 없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호박 냉동 보관법을 알아보겠다.

작성 및 확인 영양사 Anna Vilarrasa.

마지막 업데이트: 15 2월, 2023

오믈렛, 아보카도, 토마토, 호박 또는 파에야를 얼릴 수 있을까? 저온에 노출되면 식품이 어떤 특성을 잃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호박의 품질을 최대한 보존하는 맛있는 호박 냉동 보관법을 알아보겠다.

냉동 채소의 가치는 상당 부분 양질의 원료 선택에 달려 있다. 또한 식품을 안전하게 준비, 취급 및 보존하기 위한 올바른 단계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맛있고 영양가 많은 가을 채소, 호박

호박 또는 스쿼시는 길쭉하거나 동그란 모양 등 매우 다양한 형태가 있다. 호박 과육은 일반적으로 다소 강렬한 주황색이며 중앙 부분에 씨앗이 가득하다.

영양 수준에서 호박은 구성에 물과 섬유질 다량이 포함된 매우 칼로리가 낮은 채소로 비타민 C, 다양한 유형의 카로티노이드, 마그네슘, 칼륨 및 망간 등의 미네랄을 제공한다.

호박의 모든 영양적 특성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채소를 먹기 위해 호박 역시 식단에 추가할 가치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관법을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호박을 냉동하여 보관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겠다.

호박 냉동 보관법 이유

가을 겨울 채소인 호박은 추위와 더위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약 6개월간 보관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얼려서 보관하기도 한다.

식자재가 상해서 버리지 않으려면 냉동 보관이 도움이 된다. 호박도 마찬가지다. 호박은 대부분 상당히 커서 한 번에 다 쓰지 못할 때가 많다.

호박을 소분하여 냉동하면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다. 호박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박 수확 철에 미리 냉동하여 보관하기도 한다.

호박 냉동 보관법

음식을 제대로 얼리려면 물이나 공기 없어야만 호박의 속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물에 젖거나 산화되지 않는다. 이렇게 하려면 올바른 밀봉 용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한꺼번에 보관하기보다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단 해동하면 다시 얼려서 쓸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꺼내서 사용한다.

유통 기한을 알기 위해 밀봉 용기에 냉동 날짜를 표시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조건에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특성을 잃지 않고 최대 2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고 껍질 부식을 예방한다.

호박을 얼리는 기본 방법은 생으로 하거나 익힌 후에 할 수 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주방에서의 목적과 용도에 따라 다르다. 둘 다 비슷하며 아래에서 각 작업 방법을 공유하겠다.

생 호박을 얼리는 방법

식자재의 용도를 결정하지 않았을 때 유용한 보관법이다. 또한 보관할 재료의 양이 많거나 여러 용도로 사용하고 싶을 때도 생으로 얼리는 방법이 좋다.

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단계는 다음과 같다.

• 생호박을 냉동하기 전에 껍질을 벗기고 잘 씻는다.
• 깨끗이 씻은 후 2~3cm 입방체로 자른 다음 특수 냉동 백이나 적절한 용기에 담는다. ‘American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서 지적한 것처럼 좋은 용기는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 뭉치지 않게 보관하려면 호박 조각을 쟁반에 놓고 비닐랩으로 덮는다. 냉동실에서 몇 시간 얼린 다음 냉동 백이나 유리 용기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 몇 조각만 꺼낼 수 있다.

삶거나 튀기거나 구운 호박 냉동 보관법

호박을 냉동하기 전에 먼저 익힐 수도 있다. 익혀서 냉동하면 요리할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삶거나 튀기고 또는 구워서 냉동 보관하자.

• 구우려면 먼저 껍질을 벗기고 씻는다. 그런 다음 2~3cm 입방체 또는 파인애플이나 수박처럼 썬다.
• 베이킹 트레이에 유산지를 깔고 호박을 올린 다음 소금과 기름을 뿌린다. 부드러워질 때까지 160°C에서 굽는다.
• 다 익으면 식혀서 생호박과 같은 방법으로 얼린다.
• 이 과정은 삶거나 굽거나 튀긴 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냉동하는 절차도 동일하다.

냉동 호박을 사용하는 레시피

이제 냉동한 호박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자. 우선 올바른 해동법을 알아야 한다. 호박의 질감과 풍미를 완벽하게 살리려면 해동이 중요하다.

소분하여 얼린 생호박을 꺼내 냉장고에서 해동한다. 입방체로 잘라서 얼리면 분리하기가 쉽다. 해동한 호박은 끓이거나 볶을 수 있고 퓌레로 만들기도 한다.

삶거나 볶고 또 튀긴 얼린 호박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해동하여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올리브 오일이나 허브 또는 향신료로 간을 하고 먹어도 맛있다.

기본적인 준비는 다음과 같다.

• 크림 또는 야채 퓌레는 호박을 단독으로 또는 양파, 부추 같은 다른 재료와 함께 으깬다.
• 육류 또는 생선에 곁들인다.
• 감자, 콩, 완두콩 또는 콜리플라워와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 밥이나 퀴노아와 함께 볶는다.

호박 동결에 대한 주요 권장 사항

냉동 식품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실용적인 선택이다. 부패하기 쉬운 식자재의 저장 수명을 연장하고 음식물 낭비를 방지하며 주방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다.

호박은 껍질을 벗긴 후 통째로 얼려도 되지만 소분하여 냉동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익힌 호박은 여분의 물을 제거하고 식힌 후에 얼린다.

식품 안전상의 이유로 호박은 냉장고 안에서 해동해야 하며 실온에서는 절대 해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