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저류가 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수분 저류(체액 저류)는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이며, 임신, 폐경, 간경변, 심부전 또는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분 저류가 있을 때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글에서 함께 알아보자.
수분 저류는 일반적으로 손목, 발목, 팔다리, 복부와 같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 부종이다.
호르몬이 변하는 임신 중에도 상당히 흔한 증상으로, 특히 발목과 발이 부어오른다.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수분 저류를 완화하고 예방하는 방법
스페인 심장재단에서 설명하는 수분 저류 증상의 완화법과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운동을 하자.
- 이뇨 식품을 섭취하자.
-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자.
- 마그네슘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자.
- 나트륨이 들어간 식품 섭취를 줄이자.
수분 저류가 있을 때는 운동을 하자
온종일 앉아서 생활하다 보면 수분 저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를 완화하거나 예방하려면 신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여러 연구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신체 운동은 수분 저류를 예방하고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자 습관이다. 신체 활동은 개인의 특성(나이, 성별, 건강 상태, 생활 방식)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 가면서 꾸준히 해야 한다.
수분 저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하기, 춤추기 등이 있다. 마음에 드는 활동을 선택하되, 최소 일주일에 3회씩 30분 이상 꾸준히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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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 식품을 섭취하자
이뇨 작용을 하는 식품은 신체의 과도한 체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뇨 효과가 있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 수박: 수박은 수분 함량이 95%가 넘는 과일이므로, 수분 저류에 도움이 된다
- 사과 식초: 수분 저류는 칼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사과 식초를 마시면 칼륨 수치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녹차: 여러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이뇨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콜라나 다른 시판 음료 대신 녹차 한 잔을 음미하면서 몸에 남아 있는 체액을 제거해 보자.
- 오렌지: 오렌지는 수분과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어, 신장 기능을 촉진하고 독소 제거 과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아티초크: 대체 의학에서는 각각 이뇨 작용을 하는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아티초크를 체중 감량과 체액 제거를 위한 차로 마신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 민들레, 파슬리, 속새. 이러한 허브는 이뇨 작용을 하므로, 수분 저류를 위한 차로 마실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목록을 살펴보고 이뇨 작용을 하는 식품을 식습관에 포함해 보자. 이렇게 하면 수분과 섬유질을 추가로 섭취하면서 몸에 남아 있는 체액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서 다른 건강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러 가지 과일, 채소, 허브를 활용하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매주 식단에 변화를 주고,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제철 식품을 선택하여 자주 섭취해 보자.
수분 저류와 같은 증상을 완화할 때는 특정 식품군만 단독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의사가 따로 지시하지 않았다면 모든 식품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한편 민들레 차와 같은 자연 요법을 시도하려면 먼저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꺼번에 여러 자연 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증상을 완화하기는커녕 오히려 불편함을 가라앉히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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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저류가 있을 때는 나트륨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자
앞서 언급했듯이, 소금은 수분 저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최대한 줄이거나 피해야 한다.
소시지, 통조림 식품, 알코올과 같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는 다량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다.
신장 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지거나 미각이 둔해질 수 있으니, 염분 함량이 낮은 식품을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자
칼륨은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칼륨은 다른 성분과 함께 혈압을 조절하고 체액 제거를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전해질은 특히 키위, 오렌지, 바나나를 포함한 일부 과일에서 발견된다.
수분 저류가 있을 때는 마그네슘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자
2012년에 <Journal of Caring Sciences> 학술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과도한 체액 축적을 비롯한 월경 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장 문제를 예방하고, 신체 인슐린을 조절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을 관리하는 데 좋은 성분이며, 편두통을 완화하고,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밀, 귀리 껍질, 아마인, 해바라기씨, 우유 또는 고수와 같은 건허브 등이 있다.
마지막 조언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을 실천하면서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듯, 휴식도 어느 정도 수분 저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발이 부었거나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고 잠시 쉬는 것도 좋다.
이러한 방법에도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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