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알츠하이머병과 기분 장애의 경우,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두 질병은 일반적인 연구 주제로 채택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완전히 다른 문제인 헤르페스를 치료하는 것에서 예방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Raquel Marín

작성 및 확인 신경과학자 Raquel Marín.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을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헤르페스를 조기에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이나 우울증과 같은 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주장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특히 입과 점막 주변에 헤르페스가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사람이 많다. 헤르페스는 날씨 변화, 햇빛 노출, 자극 유발 물질과의 접촉, 피로, 스트레스 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의사들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지만, 이제는 놀랍고 흥미로운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헤르페스에서 이러한 중요성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우울증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에는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헤르페스 치료는 우울증 및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계속 모습을 드러낸다

헤르페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계열이다. 헤르페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면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피로, 스트레스, 낮은 면역 반응 등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일반적으로는 피부와 점막에 발진을 일으킨다. 구강 및 생식기 헤르페스가 바로 그렇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뇌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 바이러스가 잠재적으로 뇌로 퍼져 건강한 뇌세포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잠복 상태를 유지하다가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고려해야 할 점

단순 포진 바이러스 1형과 2형은 대개 피부, 구강, 입술, 눈, 생식기 주변에 반복적으로 감염을 유발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구순 포진은 헤르페스의 흔한 증상으로, 입술의 주홍색 경계선이나 때로는 입천장에 붉은 상처나 궤양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한편 <MSD Manuals> 웹 사이트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중증 감염은 뇌염, 수막염, 신생아 헤르페스라고 한다. 또한 면역 결핍 환자의 경우, 전신 감염으로 나타난다.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보자. 과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알츠하이머형을 유발할까?

헤르페스와 알츠하이머병은 관계가 있을까?

일부 과학적 연구를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뇌에 존재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소 중 하나인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뇌에 이러한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인성반이 생길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뇌 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항균제 및 항바이러스제의 사용을 연구했다. 연구진들은 헤르페스를 치료하고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사람의 경우, 향후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대 50%로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를 30일 이상으로 오래 복용할수록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높아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 방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의 길이 열렸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기분 장애, 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또한 연구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기분 장애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인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우울증 외에, 헤르페스와 조울증 및 조현병과 같은 다른 정신 질환의 관련성도 함께 연구했다.

한 연구에서는 기분 장애를 앓은 환자의 신경계에 대한 사후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분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더 많이 존재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뇌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항바이러스 약물치료를 제안한다. 하지만 약물의 유형, 복용량 및 치료법에 관해서는 여전히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질병은 정신 질환의 더 큰 위험을 예방하고자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

헤르페스를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을까?

이전까지 헤르페스 치료를 이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를 보면 많은 질문과 추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만약 헤르페스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의사의 조언을 따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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