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류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점

대동맥류 진단의 가장 큰 어려움은 증상을 보이지 않거나, 문제가 진행된 단계에서만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밀 의료와 유전학의 발전을 통해 대동맥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의 문이 열렸다.
대동맥류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점

마지막 업데이트: 01 10월, 2021

일반적으로 대동맥류는 대동맥에 생긴 문제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부터 대동맥류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점을 살펴보자.

대동맥류의 경우,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지면서 혈관 직경이 약 40% 이상 커질 수 있다.

이 질병의 복잡한 부분은 발달이 느리고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대부분 다른 이유로 의사의 진찰을 받다가 대동맥류를 발견하게 된다.

대동맥류를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금연이나 지중해식 식단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문제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특히 대동맥류의 가장 큰 위험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동맥 파열이라는 점에 유의하자.

대동맥류란?

대동맥류는 대동맥의 한 곳이 국부적으로 커지는 문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며 넓어진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 일반적으로는 혈관이 얇아지고 약해진 후에 나타난다.

대동맥류는 동맥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부위는 복부 대동맥이다. 또한 동맥류에 대한 가족력, 흡연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이 있는 60세 이상의 남성에게 더 흔히 발생한다.

동맥류가 생기면 파열이 발생할 정도로 동맥이 약해진다. 특히 동맥 파열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환자의 20%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대동맥류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점

대동맥류에는 사망률이 높은 파열 위험이 있다.

대동맥류의 유형 및 증상

대동맥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의 대동맥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약 7cm 이상이다. 복부 대동맥류는 파열 가능성이 가장 큰 유형이다.
  • 흉부 대동맥류는 흉부를 가로질러 심장에서 나오는 동맥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태다.
  •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부가 찢어져도 외부는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다. 또한 혈액이 찢어진 곳으로 들어가면 동맥의 중막이 분리되어 동맥벽에 새로운 공간이 생긴다.

대동맥류의 증상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 복부에서 박동을 하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은 복부 대동맥류의 주된 특징이다. 시간이 지나면 주로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자세를 바꾸면 통증이 다시 가라앉는다.
  • 흉부 대동맥류는 위쪽 등에 심한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기침을 하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때로는 팔 또는 가슴 부근에서 통증이 발생하여, 심장 마비로 오인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사례에서는 증상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
  • 대동맥 박리의 가장 흔한 증상은 견갑골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다.

대동맥류의 원인, 대동맥류에 관해 알아야 할 점

현재 일부 연구에 따르면, 대동맥류에는 유전적 요인이 있다. 2010년, 심혈관 연구 네트워크(RECAVA) 소속 과학자들이 수행한 대규모 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GWAS)에 따르면,  DAB2IP 유전자의 이상이 대동맥류 환자의 최대 40%에서 발견되었다.

마찬가지로 <Vascular Discovery From Genes to Medicine Scientific Sessions 2020> 학회에서 발표한 예비 연구에서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돌연변이가 최소 29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죽상 경화증과 같은 질병도 대동맥벽을 약화하여 동맥류 발병의 주된 위험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끝으로 대동맥의 염증성 질환 외에,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및 흡연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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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류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점

죽상 경화증은 동맥류 발병에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진단 및 치료, 대동맥류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점

대동맥류의 첫 번째 징후인 통증은 저절로 발생하거나 임상 검사 시 나타난다. 의사는 엑스레이 검사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유전자 지도를 검사하는 정밀 의료를 통해 대동맥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실제로 조기 진단으로 이어져 예후를 개선할 수도 있다.

대동맥류를 치료하려면 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동맥류가 복부의 경우 5cm를 초과하고, 흉부의 경우 7cm 이상이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대동맥 박리의 경우, 의사는 먼저 약 처방을 하고 수술은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 둔다. 하지만 수술은 모든 대동맥류에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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