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카테터의 사용 및 기술

폴리 카테터는 소변줄이라고도 부른다. 폴리 카테터는 방광에서 소변을 소변 주머니로 배출하는 관이다. 

오늘은 폴리 카테터의 사용에 관하여 알아본다. 폴리 카테터는 방광에서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관이다. 소변줄 혹은 방광 카테터라고도 부른다. 폴리 카테터는 보통 라텍스로 만들어진다. 라텍스는 부드러워 몸에 삽입했을 때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무균 상태를 유지해 주는 다른 종류의 플라스틱 관을 사용한다.

무균 상태를 유지해 주므로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변줄을 카테터라고 부르는 이유는 미국 외과 의사인 폴리 박사의 이름에 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 관은 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관이다.

폴리 카테터의 설계

의사는 폴리 카테터를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삽입한다. 그래서 카테터는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남성, 여성, 어린이용으로 구분되어 나온다. 뿐만 아니라 두깨와 너비도 종류가 많아 환자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카테터의 크기를 알려주는 척도가 있다. 프랑스 단위인 Charriere을 사용한다. Charriere는 카테터의 둘레를 밀리미터 단위로 말해준다. Charriere 단위(기호 F로 표시)로 카테터의 직경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요도의 직경도 유추할 수 있다.

카테터 종류가 많긴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수축된 튜브에 풍선이 달려있다. 폴리 카테터에 달린 풍선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풍선이 제대로 기능해야 카테터가 떨어지지 않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폴리 카테터의 삽입

카테터를 체내에 삽입하기 전에 카테터에 아무 결함이 없는지 확인하자. 요즘은 엄격한 과정을 거쳐 만들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불량이 있다.

카테터에 달린 풍선에 있는 노즐에 멸균수를 약간 넣어보면 카테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풍선이 부풀어 오르고 물이 새지 않으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도 된다.

카테터를 삽입할 환자의 생식기가 깨끗한 상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의사는 소량의 윤활제를 사용해 요도를 통해 카테터를 조심스럽게 삽입한다. 카테터를 방광에 삽입할 때 호흡이나 소변 자극으로 복압을 조절할 수도 있다.

카테터가 방광 안에 삽입된 후에는 풍선이 채워져 관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주사기로 풍선에 공기를 넣거나 멸균수를 채운 후 밸브를 잠근다.

카테터 밸브는 소변이 저장되는 주머니에 연결된다. 주머니에 보통 밀리미터 단위의 눈금이 있어 소변의 부피를 측정할 수 있다.

폴리 카테터의 용도

폴리 카테터는 보통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한다.

• 요실금: 노인이나 배뇨를 담당하는 신경이 손상된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 전립선 암과 같이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상황
• 수술을 받은 후 배출되는 소변의 양을 조절해야하는 환자의 경우

폴리 카테터의 단점

폴리 카테터를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비뇨기 감염이다. 카테터를 통해 박테리아가 생식기 외부에서 방광으로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카테터를 삽입해서 사용할 때는 위생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또 소변 주머니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틀어지지 않도록 해서 소변이 거꾸로 넘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카테터를 테이프로 허벅지에 붙여두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에는 소변 주머니를 침대 아래에 두면 중력에 의해 거꾸로 넘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