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초가공식품인 건강 간식 5가지

요즘에는 시중에서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그중 여러 '건강한' 간식은 사실 초가공식품이다. 이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알고 보면 초가공식품인 건강 간식 5가지
Anna Vilarrasa

작성 및 확인 영양사 Anna Vilarrasa.

마지막 업데이트: 25 8월, 2022

패스트푸드와 포장식품만이 초가공식품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 있는 ‘건강한’ 간식 중 일부가 실제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사실은 초가공식품인 ‘건강한’ 간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도록, 이러한 제품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 또는 심혈관 문제 및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초가공식품

초가공식품은 인공적으로 맛을 내는 재료와 첨가물이 다량으로 포함된 제품이다. 또한 설탕, 안정제, 방부제가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초가공식품을 말하면 곧바로 패스트푸드, 포장 식품, 에너지 음료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제품에서 발견되며, 심지어 건강한 제품으로 위장할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돌보고 식단을 관리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우리 사회에서 점점 흔해지고 있다. 바로 그 추세의 확산으로 인해, 식품 산업에서는 이를 건강한 제품을 홍보할 기회로 삼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제품에 건강한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영양분을 강조한다. 하지만 제품의 성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는 건강한 간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초가공식품인 제품이 많다는 점을 잊지 말자.

사실은 초가공식품인 '건강한' 간식 5가지

알고 보면 초가공식품인 ‘건강한’ 제품 5가지

앞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제품은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적당량으로 섭취해야 하는 제품은 다음과 같다.

1. 그래놀라 또는 에너지 바

에너지 바는 가장 일반적인 피트니스 식품 중 하나이며, 가벼운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 제품이다. 어디에서든지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가벼운 식품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바의 문제는 그 재료가 아니다. 실제로 일부 재료는 그 자체로만 본다면 건강에 좋다. 하지만 꿀, 시럽, 포도당 또는 과당 시럽의 형태로 많은 양의 당분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에너지 바는 즉각적인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오래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2. 프로틴 바

그래놀라 바와 달리, 식품 보충제인 프로틴 바는 단백질 함량이 높다. 따라서 사람들은 운동 후에 섭취하거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자 할 때 프로틴 바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프로틴 바는 대부분 우유나 달걀 단백질이 포함되지만, 많은 양의 설탕과 포화 지방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때로는 초콜릿 바보다 설탕 함량이 더 높은 제품도 있다.

3. 섬유질이 풍부한 비스킷과 시리얼

건강에 좋은 비스킷과 시리얼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많은 양의 섬유질이 인기 비결이지만, 다량의 첨가당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섬유질 함유 비스킷의 경우, 대부분 몸에 좋은 점이 전혀 없는 수소 첨가 지방이나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제품을 구매할 때는 라벨을 잘 읽어야 한다. 실제로 더 단순한 일부 식품이 건강에 좋은 이점으로 광고되는 다른 제품과 영양 성분이 별반 다르지 않거나 더 나을 수 있다.

4. 고단백 페이스트리

저탄수화물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다. 사람들은 신체 구성을 개선하거나 체중을 감량하여 건강상 문제를 피하고 싶을 때 고단백 페이스트리를 선택한다.

이러한 초가공식품군에는 도넛, 쿠키, 빵, 크루아상, 롤 또는 단맛과 짠맛이 나는 모든 간식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우선 엄청나게 많은 향미료와 방부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중 여러 성분은 심지어 거의 알아보기도 힘들다.

두 번째 문제는 영양 성분이다. 기존의 페이스트리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영양가가 거의 없는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지만 겉으로는 건강에 좋아 보여 결국 이러한 제품을 더 많이 먹게 된다.

5. 단백질 셰이크

오랫동안 단백질 셰이크는 운동선수만 마시던 음료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몸 관리를 하고 싶어 하거나 제대로 된 한 끼를 만들 시간이 없는 사람들도 주로 선택한다.

단백질 셰이크는 쉽게 만들 수 있고,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성분을 살펴보면 실제로 에너지 바나 프로틴 바와 영양분이 같다.

초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영양 및 건강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과도한 초가공식품 섭취에 대해 경고하는 의견을 내비쳤다. 왜 그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 왜 이렇게 걱정을 하고, 또 왜 초가공식품을 피해야 할까?

첫 번째로는 영양상 품질이 문제다. 다시 말해, 영양분이 부족하다. 여기에는 건강을 유지하고 몸과 마음의 안녕을 높이는 데 필요한 기본 영양분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다. 이러한 영양분으로는 복합 탄수화물, 건강한 지방,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다.

그 대신 초가공식품에는 다량의 소금, 첨가당, 포화 지방, 수소 첨가 지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칼로리가 높은 경향이 있다.

초가공식품과 관련된 마케팅은 소비자가 제품을 많이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식단에 엄청나게 많은 초가공식품을 포함한다.

초가공식품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장기적인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과학적 증거를 통해 이러한 제품과 부적절한 영향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2020년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관련 문제가 있었다.

  •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뿐 아니라, 체질량 지수도 함께 높아진다.
  • 대사 증후군과 고혈압, 고혈당, 고혈중지질 등과 같은 모든 관련 요인의 위험이 커진다.
  • 심혈관 질환, 동맥 질환, 뇌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더 커진다.
  • 우울증
  • 과민 대장 증후군
  • 사망률이 증가한다.
사실은 초가공식품인 '건강한' 간식 5가지

초가공식품인 간식을 먹어도 될까?

초가공식품은 첨가당, 품질이 낮은 지방, 소금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지 않다.

오늘날 많은 회사는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이 이러한 영양분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건강과 몸과 마음의 안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영양분은 항상 신선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적당히 섭취한다면 신체에 해롭지 않으며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단, 구매하고 섭취하는 제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때때로 이러한 제품을 먹고 싶다면 라벨을 읽고 알아볼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자. 어떤 상황으로 인해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면 직접 빠르게 만들고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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