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을 없애는 효과적인 자연 치료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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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이나 손발톱진균증은 전염성 질환이어서 탈의실이나 체육관, 미용실, 수영장 등 공공 시설에서 쉽게 옮을 수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03 6월, 2019

곰팡이균이 원인인 무좀은 주로 발가락에 생기는 질병이다. 우리가 매일 신고 생활하는 신발 속은 따뜻하고 습해서 곰팡이가 발생하기 최적의 환경이다. 지금부터 지긋지긋한 무좀을 없애는 자연 치료법 몇 가지를 알아보자.

무좀은 비단 발가락뿐만 아니라 발 뒤꿈치나 손바닥, 손가락 사이에도 생길 수 있다. 또한, 일단 무좀균이 생기면 온몸 전체에 번질 수 있다.

또한, 무좀은 보통 청소년이나 성인 남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무좀의 원인

전염성이 높은 무좀은 신발이나 양말을 함께 신는 등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옮기도 한다. 무좀은 운동선수의 발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체육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운동선수의 경우 관내 운동 도구나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무좀균에 쉽게 전염되기 때문이다.

발가락이 딱 붙을 정도로 꽉 끼는 신발을 신고 하루를 지내면 발에 땀이 나고 습해져서 무좀에 걸릴 위험이 크다. 발톱이나 발 부위에 상처가 있으면 위험이 더욱 커진다.

무좀의 증상

대표적인 무좀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건조한 각질
가려움
염증
물집이나 수포

특히 손발톱에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발톱 무좀은 착색이나 종창이 생기기 쉽고 심하면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무좀균과 같은 곰팡균을 피하려면 다음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매일 비누로 발을 깨끗하게 씻는다.
발을 항상 건조하게 하고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없도록 관리한다.
깨끗한 면 소재 양말을 신는다. 또한 발이 축축하지 않도록 하루에도 여러 번 양말을 갈아 신는다.
수영장이나 목욕탕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샌들을 신고 움직인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가죽과 같은 천연 소재로 된 신발을 선택한다.

무좀의 종류

무좀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지간성 무좀: 지간성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무좀의 종류다. 새끼발가락과 같이 크기가 작은 발가락 사이에서 쉽게 생긴다. 발가락 사이 무좀이 생기면 후끈거리거나 가렵다. 또한, 다른 발가락 사이로 번질 수 있다.
각화성 무좀: 각화성 무좀은 처음에는 자극이 있거나 건조하고 가렵기만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갈라질 수 있다.
수포성 무좀: 수포성 무좀은 비교적 드문 형태의 무좀이다. 수포성 무좀에 걸리면 피부 아래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한다.

무좀으로 인한 합병증

발이 붓고 만졌을 때 따뜻한 느낌이 들고 고름이 생기면서 다리 부위까지 번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런 증상은 심각한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김상석 한림대 강동섬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은 불치병이라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해보지도 않는다면 피부 이식을 해야 할 만큼 병을 악화시킨다”라고 말했다.

지긋지긋한 무좀을 없애는 자연 치료법

무좀을 없애는 마늘

마늘은 무좀을 없애는 자연 치료법 중 가장 대표적인 재료다. 마늘에서 추출하는 아조엔(Ajoene)이라는 화합물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 항균제이자, 항진균제다. 평소 식사할 때 마늘 한 두 쪽의 분량을 먹으면 무좀은 물론 어떤 종류의 곰팡이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