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문신 제거의 위험성

문신을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문신을 지우고 싶은 사람들은 레이저 치료를 선택한다. 문신을 안전하게 지우는 방법이 있을까?

몸에 새긴 문신은 레이저로 지울 수 있다. 물론 제거 과정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레이저 문신 제거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글에서 레이저 문신 제거의 과정과 위험성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문신은 피부에 구멍을 내어 표피 아래에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레이저 기술이 발달하기 전까지 문신을 제거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최근 들어 몸에 칼을 대지 않고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기술로 문신을 제거하거나 리터치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레이저 문신 제거는 효과적인 방안이지만, 고강도 펄스 레이저 치료를 받을 때는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레이저 문신 제거의 시술 과정

전문가들은 레이저 문신 제거는 부작용이 많지 않은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 의약청(FDA)에서 승인한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최신 장치는 피코초와 나노초 단위로 펄스 레이저를 방출하여 광음향으로 색소를 잘게 쪼개면서 잉크를 몸 밖으로 빼낸다.

레이저 치료의 유형은 문신 색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초단펄스 레이저의 대안은 루비, 알렉산드라이트, Nd-YAG 변형의 Q스위치 레이저다.

잉크의 다양한 색이 다른 파장에서 빛을 흡수하므로, 강도를 바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실제로 제거하기 어려운 색소라면 두 가지 이상의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레이저 문신 제거의 시술 횟수

레이저 문신 제거의 시술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며, 다음과 같은 측면에 따라 결정된다.

• 색
• 크기
• 위치
• 나이
• 피부색
• 타투이스트의 기술

일각에서는 흡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담배는 상처 치유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신체가 색소를 제거하고 피부가 회복할 시간을 갖도록 6~8주간 간격을 두고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체 부위마다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물질을 퇴치하는 세포는 사타구니, 겨드랑이, 목과 같은 부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문신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색소를 제거하기가 힘들다.

레이저 문신 제거의 위험성

레이저 문신 제거의 시술 절차는 복잡하지만, 적절한 장비를 갖춘 전문가에게 받는다면 안전하다. 하지만 레이저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다음과 같은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부적절한 장치

문신 제거 시술을 받으려면 피부과에 가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는 기계를 조작하고 기술을 잘 아는 전문가다.

의사의 전문성과 시술 도구는 문신 제거에 결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문신에 여러 색이 있다면 다양한 레이저가 필요할 수 있다.

통증

통증은 레이저 펄스에 대한 내성에 달려 있다. 따라서 아예 통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뜨거운 기름이 튀거나 고무줄을 튕기는 것과 같은 통증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통증의 강도를 줄이려면 시술 1시간 전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찬 바람을 쐬면서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흉터

시술 중 문제가 발생하면 흉터나 섬유증뿐 아니라, 화상, 감염, 피부 질감 변화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면역계는 치유 속도 저하에 영향을 미치므로, 흉터와 많은 관련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치유 과정이 조직 특성 회복을 위해 조직 성장, 회복, 재건을 자극하는 세포 활동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가려움증, 물집 및 자국

레이저는 표피에 주입된 잉크 입자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레이저 시술을 받고 나면 다음과 같은 반응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 피부 민감도 증가
• 발적
• 부종
• 물집
• 두드러기
• 가려움증

심각한 영향을 피하려면 피부가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피부 색소 침착

과다 색소 침착과 색소 침착 저하는 레이저 기술을 통한 문신 제거의 또 다른 위험성이다.

하지만 피부 색소 침착은 드물며, 시술 후 1년 안에 피부색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문신을 제거할 때는 시술을 받기 30일 전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후에도 자외선으로부터 시술 부위를 제대로 보호해야 피부가 잘 나을 수 있다.

확실하지 않은 요법을 시도하지 말자

미국 식품 의약청(FDA)에서는 아직 문신을 제거하는 크림이나 연고를 승인하지 않았다. 그 효과를 입증할 만한 임상 연구가 없으므로, 연고를 바르면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젖산 물질을 문신에 주입하는 미세 색소 침착 기법도 있지만, 이에 관한 장기적인 연구가 없다.

레이저 치료는 전문성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