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달법'은 무엇일까?
‘나 전달법’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려고 할 때 특히 유용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예를 들자면 다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행동으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과 감정을 표현하기를 어려워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종종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를 꺼린다. 또한 말을 하기로 결심한 경우에도 충분히 단호하면서 상대를 불쾌하게 하지 않는 올바른 단어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경우라면 ‘나 전달법’이 완벽한 기술이다. 나 전달법을 통해 비난을 하지 않고도 정중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전달법’이란?
‘나 전달법’이란 남을 공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전략법이다.
이를 활용하려면 일인칭 시점에서 말하기를 우선시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이로 인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나 전달법’이란 싫어하는 것을 표현할 때 갈등을 줄이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예를 들어서 ‘어쩜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법이 없어!’와 같은 전형적인 문구는 같이 사는 두 사람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난이다. 이와 같은 말을 들으면 앞서 언급한 사람이 공격을 당했다는 느낌을 받고 비슷하게 반응하기가 쉽다.
그 대신 ‘지난달에는 나 혼자서만 청소를 해서 도움받는 듯한 느낌이 전혀 안 들어.’와 같은 말이 훨씬 더 적절하다. 말하는 사람이 있었던 일과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지만, 상대를 비난하는 데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표현하면 대화 상대가 나에게 더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판단했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상대 또한 감정을 표현하기가 더 수월해진다.
더 읽어보기: 행복한 연인들이 하는 6가지
‘나 전달법’과 ‘너 전달법’의 차이점
‘너 전달법’은 대개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말다툼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너 전달법’과 ‘나 전달법’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비난
있었던 일에 대한 비난을 하면 상대가 공격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너 전달법’은 좋은 의사 소통을 방해한다. 죄책감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을 초래할 뿐이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자신을 변호하면서 책임을 분담하지 않고 다른 비난으로 반격할 수 있다.
그들에게 있어 ‘나 전달법’은 방어적인 태도를 최소화하는 수단이다. ‘너 때문에 어제 하루가 진짜 끔찍했거든.’이라고 말하기보다 ‘어제 네가 전화를 하지 않아서 슬펐어.’라고 말하면 대화 상대가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판단
‘너 전달법’에서는 말하는 사람이 상대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는 더 큰 분노만을 초래할 뿐이다. 예를 들어서 ‘넌 항상 똑같이 행동하잖아, 넌 절대 바뀌지 않을 거야!’라는 말은 상대가 문제를 해결하고 싶게끔 동기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 대신 ‘네가 늦을 거라고 말해 주지 않을 때면 난 너무 불안해져.’라는 말은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감정을 말로 설명하기에,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너 전달법’은 상대를 판단하고 좋은 의사소통을 방해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진다.
갈등 해결
‘너 전달법’은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대개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하지만 ‘나 전달법’은 두 사람간의 해결책을 찾는 좋은 전략이다.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느낀 점을 표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면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읽어보기: 십대 자녀들과 대화를 위한 4가지 조언
‘나 전달법’을 활용하는 방법
- 1인칭 시점에서 표현하자. 예를 들자면 ‘네가 그럴 때 난 걱정이 돼’, ‘네가 그럴 때 난 속이 상해’, ‘네가 그래서 난 슬퍼’와 같은 표현법이 있다.
-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설명하자. 예를 들자면 ‘예고 없이 네가 늦을 때면’,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데 네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면’, ‘네가 나와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할 때면’ 등과 같은 표현법이 있다.
- 그 행동으로 인해 느낀 점을 설명하자. 예를 들자면 ‘네가 내 시간을 존중하거나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을 때면 그런 느낌이 들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어’, ‘나를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와 같은 표현법이 있다.
- 해결책을 제시하자. 예를 들면 ‘다음번에는 나에게 미리 늦을 거라고 알려주면 고맙겠어’, ‘오랫동안 줄을 서지 않게 다음번에는 조금 더 일찍 쇼핑을 하러 갔으면 좋겠어’, ‘다음주에는 같이 빨래를 했으면 좋겠어’와 같은 표현법이 있다.
‘나 전달법’은 친구, 연인, 친척, 동료 또는 방금 만난 사람과 의사소통을 할 때 유용하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면 상대가 비난받은 느낌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을 드러내고 있으며 자신을 공격하지 않고 해결책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이들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우리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 Armero, M. (2018). Aprendiendo a vivir. Uno Editorial.
- Castanyer, O. (2014). Aplicaciones de la asertividad. Editorial Desclée de Brouwer.
- De Castro, A. (2013). La comunicación oral: Técnicas y estrategias. Editorial Universidad del No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