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요로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

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 특히 여성에게 요로 감염증이 흔히 생길 수 있으니, 요로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작성 및 확인 의사 Maricela Jiménez López.

마지막 업데이트: 07 3월, 2022

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 특히 여성에게 요로 감염증이 흔히 생길 수 있으니, 요로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 감염증이 있으면 갑자기 불편한 증상이 느껴진다든지, 배뇨 욕구가 심하게 느껴진다든지, 배뇨 시 생식기가 화끈거릴 수 있다.

요로 감염증은 특히 여름철에 쉽게 생길 수 있으니, 여름이 되기 전에 미리 대처법과 예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의사들은 수영장 이용, 젖은 수영복 착용,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관과 같은 일상생활의 변화나 약해진 골반 기저근으로 인해 요로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음과 같은 정보를 알아 두면 여름철에 요로 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흔한 요로 감염증

여름이 되면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잘 지켰던 생활 습관을 실천하지 않거나, 심지어 건강을 소홀히 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휴가철이 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 식사를 건강하게 챙겨 먹지 못하며,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수영장에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염분을 포함한 많은 물질과 접촉하는 바닷가에서는 제대로 수분 보충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결국 이렇게 휴가를 즐기다 보면 요로 감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요로 감염증 외에도 방광염과 같은 많은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균이 요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대장균이 원인일 때가 많다.

대장균은 장에 서식하는 정상균이지만, 질 주변에 증식하면서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금부터 요로 감염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여름철에 요로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

1. 젖은 수영복

• 생식기 부위의 따뜻한 온도와 높은 습도는 요로 감염증의 발병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영장이나 해변에 자주 간 탓에 질내 세균총에 변화가 생기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pH 농도가 저마다 다른 물질이 있는 공공 수영장은 질 건강에 상당히 위험하다.
• 젖은 수영복을 입은 채 몇 시간을 보내면서 염소와 같은 화학 물질과 접촉하면 질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요로 감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 젖은 수영복을 오랫동안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수영을 마치면 샤워를 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2. 폐경

• 요로 감염증은 50~60세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 또한 골반 기저근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이나 골반 내 기관이 아래로 내려앉는 생식기 탈출증이 발생하면 감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물리적 요인과 화학적 요인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또한 수영장에 가거나 여행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보면 생식기 위생을 소홀히 하고 기존에 잘 쓰지 않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휴가철에 사용하는 젤이나 비누는 실제로 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성도가 높은 제품이나 질 세척제는 질내 세균총과 자연적인 방어 시스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요로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

요로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요로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

•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지 말자.
• 생식기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자.
• 독한 위생 관리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
•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으면 땀이 더 많이 날 수 있다.
• 성관계 후 적절한 위생 관리를 실천하자.
• 여름이 되면 면역력을 관리하고 자연적인 방어력을 튼튼하게 유지하자.
• 물을 많이 마시자.

요로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

•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감염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세균 감염이 아니라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자가 치료를 피하고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자.
•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자. 크랜베리는 방광 벽에 세균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요로 감염증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 자작나무와 쐐기풀로 차를 끓이자. 물 1L에 자작나무 잎 3작은술(15g)과 말린 쐐기풀 1작은술(5g)을 넣고 15분간 끓인다. 완성된 차는 식사를 하고 나서 20분 후에 마셔야 하며, 차가 식었다면 마실 때마다 살짝 데우는 것도 좋다.
• 아침에 일어나 물 1잔에 레몬 반 개의 즙과 베이킹소다 1/3작은술을 타서 마셔도 되지만, 자신에게 적합한지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 생체리와 신선한 파인애플을 먹어 보자.
• 래디시로 샐러드를 만들어 보자.
• 물 1잔(200mL)에 파슬리 1/2작은술(3g)을 넣고 파슬리차를 끓여 보자.
•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에키네시아를 섭취해 보자.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은 요로 감염증을 자연적으로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감염으로 의심되거나 감염이 있을 때는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