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일부 음식은 오염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식중독을 피하려면 음식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 덜 익은 음식의 위험성과 고려해야 할 예방 조치에 대해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영양사 Saúl Sánchez Arias.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요즘에는 아시아 요리와 남미 요리의 영향을 받아, 익히지 않은 음식을 점점 더 많이 먹는 추세다. 그렇지만 특정 음식의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제대로 익혀서 먹어야 한다. 만약 덜 익은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덜 익은 음식을 먹으면 때로는 매우 불편하고 위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잘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음식과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알아두어야 한다.

요리는 음식에 관한 안전 조치다

음식의 기호성을 개선하는 것과 별개로, 요리의 기능 중 하나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이다. 음식을 고온에 노출하면 남아 있는 유기체를 파괴할 수 있다.

이는 소화관에 집락 형성하여 살모넬라증과 같은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박테리아, 균 또는 다른 미생물을 제거한다.

가장 적절한 예시를 들자면 우유의 저온 살균이 있다. 우유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짧은 시간 동안 고온에 노출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유는 소비될 때까지 오랫동안 용기에 담아 보관할 수 있다. 저온 살균 처리를 하면 병원성 미생물이 확실히 존재하지 않는다.

덜 익은 음식을 먹으면 위험할까?

육류는 제대로 익혀서 먹어야 하는 식품 중 하나다. 물론 스테이크나 토막살은 속이 약간 덜 익어도 대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병원성 유기체는 이러한 식품의 표면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표면을 제대로 익히기만 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다짐육은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햄버거다. 햄버거의 경우, 육류의 표면과 내부에 모두 병원성 유기체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버거 패티의 내부 온도가 60~70ºC에 도달할 때까지 익혀야 한다.

덜 익은 햄버거 패티는 식중독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다. 덜 익은 햄버거 패티를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생선도 덜 익히면 위험한 식품이다

동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지난 몇 년간 날생선은 전 세계적으로 자주 찾는 요리가 되었다. 날생선을 다루는 초밥 전문점과 다른 요리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하지만 날생선을 섭취하려면 미리 냉동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생선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죽일 수 있다.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날생선을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Diseases of Aquatic Organisms>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날생선에서 가장 위험한 유기체는 일반적으로 고래회충이다. 주로 흰살생선에서 발견되며, 냉동 처리는 고래회충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날생선에 라임즙과 같은 산을 뿌리는 요리법도 흔히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pH 변화는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미생물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냉동 처리를 하지 않은 날생선의 경우, 신선하지 않다면 제대로 익혀서 먹어야 한다.

이는 육류의 경우와 유사하다. 청어를 먹을 때는 반드시 겉면을 익혀야 하고 흰살생선은 제대로 익혀서 먹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몸에 탈이 나지 않는다.

결론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덜 익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음식의 출처와 냉동 처리 여부를 파악하면 완전하지 않은 조리법으로 완성한 요리 섭취에 대한 위험을 판단할 수 있다.

햄버거 패티와 흰살생선은 식품 안전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는 미리 냉동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음식의 pH 수치에 변화를 일으키는 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음식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병원성 유기체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